오랜만에 중학교 앨범을 들춰보는데, 중3때 같은 반 친구였던 한 친구의 얼굴을 보고 그친구를 어떻게 대했는지 이제서야 떠올렸네요.

그때는 그친구와 친해지고 싶다는 마음이었는지, 아니면 그냥 착해보여서 얕본건지, 다가가서 어깨를 누른다던가, 배를 툭툭 친다던가 하며 계속 그 친구에게 귀찮게 굴었습니다.

정작 그친구는 왜 자꾸 나한테 귀찮게 구느냐, 자꾸그러면 학폭으로 신고한다고 싫어했지만, 이정도가지고 뭔 학폭이냐고 대답했던게 기억이 나요.

한번 그 친구가 크게 화를 내며 한번 멱살을 잡힌 뒤로는 미안하다며 안했던것 같긴한데...

그 이후로는 별탈없이 종종 얘기하면서 지내다가 졸업했던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개쓰레기 새끼입니다. 걔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이제서야 떠올렸다는것도 역겹기 그지없습니다.

가해자는 기억을 못한다고, 더 심한짓을 했을지도 모르고, 지금 이 기억이 왜곡됐는지,정확한지도 확실하지 않고...사과를 했다고 기억하지만 그것도 그냥 머리속에서 만들어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사죄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