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쓸께요
엄마 이름,얼굴 모름 아빠가 키움
어릴때 아빠 재혼 후 딸 낳음
이때까진 다른 가정들과 비슷하게 살았음
4학년때 새엄마가 동생 데리고 집 나감
어느날 집에 혼자 있을때 엄마가 외삼촌과 함께 집에 와서 잠깐 나가 있으라고 해서 아파트 놀이터에 가있었는데 엄마가 외삼촌 차에 짐을 싣고 가는 모습을 봄
아직도 회색 봉고차에 짐을 실어서 가던 그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남
그리고 얼마 후 다른 여자가 집에 옴
싸우는 소리가 자주 들리더니 여자 나감
그 뒤로 그 여자 찾으러 다닌다고 집에 잘 들어오지 않음
(할머니집이 근처였고 할머니 큰엄마 큰아빠 사촌언니 오빠들이 있어서 함께 지냄)
5학년 어느날
할머니집에 있는데 아빠가 할머니집으로 전화가 와서
집에 가보라고 함
집에 갔더니 짐이 하나도 없이 다 빠져있음
그리고 저녁에 다시 전화와서는
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있으라고 함
그때부터 할머니집에 살게 됨
원래도 사촌언니 오빠들이랑 친하게 지냈던터라
사는데 불편하거나 어려운점은 없었음
마냥 즐겁게 지내다가 한번씩 아빠한테 전화가 오면 보고싶다고 울고 했던거 같음
의료보험이 안되니까 아프면 큰엄마가 바로 위 사촌오빠 보험으로 병원 데리고 가고 했음
(지금이면 어림도 없는 일이지만 30년전이고 시골이라
아닌거 알지만 해줬었음)
큰엄마가 하는 밤까기 부업도 같이 하고 운동회날이면 음식 싸와서 할머니 큰엄마 큰아빠가 같이 와서 먹고 즐거운 기억도 많음
그리고 어느날 아빠가 자기집에 놀러 오라고 함
갔더니 또 다른 여자와 살고 있음
그때 뭐 법사인지 무당인지 한다고 법당을 차려서 거기서 같이 살고 있었음
그렇게 몇번 왔다갔다하다가 어느날은 내가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고 울고 불고 해서
결국 중1때 아빠가 살던 지역으로 전학 감
그리고 그때 같이 살던 여자가 임신해서
아들이 태어남
사실 나는 그때 친구들이랑 놀기에 바빴고 걔가 태어나건 말건 질투도 안나고 그런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주변에 어른들(특히 고모)이 니가 말은 그렇게해도 마음속에는 질투하는 마음이 있을꺼라는 개소리 시전함
그렇게 아들도 태어나고 무속인 하면서 사는데
거기서 또 손님으로 온 여자랑 바람남 (유부녀 딸도 있음)
진짜 이해안되는 부분이 바람을 피면 조용히 피던지 그게 무슨 자랑이라고 할머니 고모 등 등 가족들에게 다 알리고 또 가족들은 그런가보다.. 함 그래서 나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아빠가 여자 만나는 자리에 데리고 나가서 같이 밥도 먹고 했음
집에 그 당시 새엄마와 아들이 없으면
바람피는 여자를 데리고 안방 씀
그걸 또 다른 가족들은 그러려니 하고
고모는 그 여자를 언니라고 부르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미친 집단인거 같음
고1때 집에 있는데 전화를 받음
아빠가 바람피던 여자 남편이었음
그 남편이 나한테 아빠욕 하면서 걸리면 죽여버리겠다고 함
그걸 아빠한테 말했더니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다고 함
(이미 무속인은 때려치움)
알고보니 이미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려고 하고 있었음
그때 나는 고1이었고 한창 친구들이 좋았던때라 전학 가는게 너무 싫었음
그 당시 학교에 기숙사가 있어서 기숙사에 살겠다 했더니 첨에는 그렇게 하라고 함
그러더니 또 안된다고 함(일생을 이랬다저랬다 함)
그래서 집이 먼저 이사가고 어떤 이유에선지 전학이 바로 안되서 전학 가기전에 잠시 다른 집에 살게 됐는데 그게 또 다른 여자집임
남편 아들 딸 다 있는 집이었고 학교 갈려면 차를 타고 가야되는 거리였는데 눈치가 보여서 그 집 가족들 깨기전에 새벽에 출발해서 걸어서 학교가고 했었음
그렇게 전학을 갔고 새로운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가출해서 친구들 만나러 가고 했었음
그러다가 또 좋은 친구들 만나서 학교에 적응하고 잘 다님
그 지역으로 이사갈때 아빠가 정수기 사업을 했는데 잘 안됨 그리고는 다단계에 빠짐(그때는 어려서 그게 다단계인지 몰랐는데 지나고 보니 알게 됐음)
다단계 한다고 새엄마, 아들, 나 이렇게 집에 두고 서울 감
돈도 제대로 보내주지 않으니 생활이 될리가 없고 그 당시 고등학교는 공납금을 냈어야 됐는데 공납금을 못내서 학교 나오지 말라는 소리도 들어보고 친구들이랑 간식도 사먹고 놀고 싶은데 용돈이란게 없으니 급식비 받으면 급식비 안내고 급식 안 먹고 그 돈으로 놀고 그랬음
그렇게 지내다 한번씩 아빠가 오면 또 다른 여자를 데리고 왔음 그 당시 다이너스티? 였나 그런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그 차타고 다른 여자 데리고 왔던게 생각남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을 가게 됨
대학등록금 낼 형편도 아니었는데
전체 차석으로 입학하게 되서 전액장학금을 받고 감
한 학기 다녔을때쯤
새엄마랑 크게 싸우고 집에서 나오게 됨
그 후로 아빠는 새엄마와도 이혼함
늘 여자랑 헤어질때 내 핑계를 댐
그 여자가 나한테 어떻게해서~ 아니면 내가 그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핑계를 댐
그때 아예 인연을 다 끊고 살았어야 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또 연락이 닿아서 한번씩 보게 됨
그때도 여자를 데리고 와서 같이 밥먹고 했었음
내가 지금 남편을 만나서 같이 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또 친정이랍시고 왕래하면서 살게 됨
당연히 결혼식 같은건 생각도 못했고
동거하면서 혼인신고만 하고 살게 됐음
그때 아빠는 또 다른 여자와 살고 있었음
내가 임신했을 때
거기가 또 친정이라고 출산은 아빠집이 있는 지역에서 하게되면서 출산하기전,후로 한동안 아빠집에 살게 됐는데
출산 후 일주일정도 됐을 때
아빠가 그때 같이 살던 여자를
발로 차고 코피가 나도록 때리는 모습을 보게 됨
그리고 그날 저녁 먹으면서 다음날 집에 가겠다고 함
나도 정말 바보였던게 이런 말을 하면 항상 아빠가 어떻게 생각할까 아빠가 마음 아파 하지않을까.. 그런 걱정을 하고
그래서 더 아빠가 하는 행동에 싫다는 말도 못하고 그랬던거 같음
그리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또 지내고...
내 딸이 3살 됐을때
아빠가 사업을 하는데 남편한테 도와달라고 함
그 당시 남편의 잘못으로 이혼 직전의 상황이었고 남편은 이혼 안하겠다고 하는 상황에서 그럼 다 접고 아빠 일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알겠다고 함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후회스럽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만 함
그렇게 남편 직장도 그만두고 아빠가 있던
지역으로 감
그곳에서 남편이 한 일은 밤,낮으로 운전하기..
아빠 수발러였음...
그때 아빠가 어떻게 첫번째 새엄마와 연락이 되서 첫번째 새엄마와 딸이 아빠한테 와서 같이 살았음
그러면서 출근해서는 또 다른 여자랑 바람 핌 그것도 사위가 운전을 하고 있는 차에서 여보,당신 하면서....
첫번째 새엄마도 눈치를 챘던건지 아빠가 출장 간 몇일 사이에 집 물건 싹 다 팔고 도망감
첫번째 새엄마를 다시 보던 날- 어느 야외식당이었는데 나 어릴때 왜 그렇게 갔냐고 가는거 다 봤다고 펑펑 울었는데
울었던 나만 바보같아짐
다른 사람들은 아빠가 나를 엄청 애틋하게 생각하고 챙긴다고 생각함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함
그런데 정작 내 인생이 연관된 선택을 할때는 내 생각은 하지 않음 본인 마음대로 함
그 어린애를 두고 간거 부터가 자식의 인생은 안중에도 없었던 사람인거임
보통 내 아이가 커가면
부모님에게 더 감사하게 된다고 하는데
내 딸이 커가는걸 볼수록 나는 아빠에 대한 분노가 생김
11살이면 아직 아이인데 그런 아이를 두고 어떻게 그렇게 갈 수가 있었는지..
그러면서 본인의 행동에 왜 그렇게 당당한지
부끄러움이라곤 모름
그리고 고모한테도 안 좋은 마음만 생김
아빠가 데리고 오는 여자들 다 싫은 내색하지 않고 싫은 소리 한마디 하지 않으니
착하다~ 효녀다~ 이러기만 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가스라이팅에 도른 사람들 같기만 하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절반도 모르면서 다 이해한다~ 이런 말 듣기 싫고
아빠는 자기변명만 하는 사람이라 고모는 또 그 말만 듣고 니네 아빠 안됐다~ 이러고 있고-
이제 그런 말 자체가 듣기 싫음
본인이 어떻게 인생을 살았는지는 생각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본인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엄청 크게 생각하고
아빠 형제가 많은데 할머니가 어릴때 다른 형제와 본인을 차별 했다며 나이가 70이 다 되어가는데도 쌍욕을 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 욕을 하고
심지어 할머니 돌아가셨을때 나한테 할머니 장례식장 가지 말라고 함
나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소리니까 아빠는 가지마라- 나는 간다- 하고 감
어릴때 할머니랑 같이 살기도 했고 할머니 아플때도 내가 병원 모시고 다니고 했는데 장례식 안가는거 말도 안되는 일임
아빠는 지금은 또 다른 사람과 살고 있음
그런데 오늘 오전에 전화가 와서 내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온다고 함(고모도 나와 같은 지역에 살고 있음)
아마 그 사람과 헤어지고 이제 오갈때가 없어지니 고모가 있는 쪽으로 오려고 하는거 같음
몇년동안 명절에도 왕래가 없었고
아빠한테 오는 전화 3번 중에 1번 받는 정도로 지내고있는데( 오후 늦게부터 오는 전화는 거의 술 먹고 하는 전화임 술 취해서 하는 말들 듣기도 싫고 속 긁는 말 밖에 안해서 안받음)
이사 온다고 하니
전화도 더 자주 올거고 또 집에도 오라고 할건데
전화 받기도 싫고 얼굴 보는것도 싫음
지금은 아빠,고모 전화 다 차단 해놓은 상태임
고모 전화는 애초에 차단 걸어놓은 상태
아빠는 나랑 통화하고 나면 꼭 고모한테 전화해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함
그러면 또 고모는 나한테 전화해서 아빠가 섭섭해한다느니 서운하다느니 이런 말 함
어느 순간부터 그런 말 듣기 싫어서
차단해놓음
나는 마흔이 되어서야 이렇게 살아 온 내 인생이 불쌍해짐
물론 다 나의 선택이었겠지만
내가 싫은 내색을 하면 아빠가 마음 아파한다는 생각에 싫다는 말도 못했고
주변에서도 이게 착한거다~ 이렇게 하면 효녀다~ 이러니 그저 그런줄만 알았는데
어느 순간 저 사람들이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모든게 다 괜찮다- 고 생각만 했는데 괜찮은게 아니었음 그냥 그때 싫다는 말이라도 할 줄 알았다면 이렇게까지 안되지 않았을까 싶고..
지금은 돈벌이도 없고 모아놓은 재산 당연히 없음 (돈이 조금 벌리면 여자들- 그 자식들 퍼주기 바빴음
우리집 이사할때 보증금 2천만원 해준게 있었는데 다음 이사가면서 그 보증금 빼서
그 당시 만나던 여자 집 대출금 갚아줌)
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 도와줄 상황은 안되고
상황이 되더라도 나는 내 자식, 내 가족,나에게 쓰고 싶음
아빠가 나이가 들었으니
안쓰러워 해야하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없는 사람처럼 살았으면 좋겠음
이런 내가 나쁜건지....
하 다른 의미로 짜증나게 싫은건 똑같네 다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