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결혼한지 3년만에 임신을 해서 축하할겸 최근에 만났거든.
1시간반정도 되는 거리에 친구네가 살고있어서 오랜만에 만날겸 갔는데 원래 성격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항상 만나면 친구 화법이 나랑 안맞는거 같아
이번에 만났을때도 결혼에 관한 얘길 하다가 내가 주변 내또래 지인들이나 아는친구들 보면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거 보니 나도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고 했더니 친구가 친구누구? 이렇게 물어보길래
그렇게 연락은 잘안하는데 가끔 카톡에 사진 올라오는거 보면 다들 결혼 스냅사진이나 애기사진 올리더라 라고 하니깐 갸우뚱거리더니 연락을 잘안하는데 어떻게 지인이고 친구지..? 막이런식으로 의아하다는 식으로 반응하는거야.마치 내가 하는 모든말에 의문을 품는듯이(참고로 친구한테 의심을 사는 언행은 한적이 없어)
내 입장에선 이런 반응이 이해가 안가..굳이 해야할 말인가 싶고 예전부터 친구랑 대화하면 특유의 그 표정과 말투가 있는데 엥스럽다듯이 반응이 돌아오니깐 당황스러웠던 적이 다반사였어.
친구성격상 친한친구한텐 편하니깐 이런 말들이 악의가 없다는건 알겠는데 그걸 감안해도 불쑥불쑥 올라오는 불쾌함은 어쩔수없다..
1020때는 사실 분위기 흐려지고 괜히 서로 기분상할까봐 얘기안하고 참은것도 있고 서로 어리고 그냥 그러려니 했다지만 30대 접어드니깐 이젠 이런 화법들이 지치네..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ㅜㅜ
보통 친구만나고나면 헤어지기 아쉬운게 마련인데 뭔가 씁쓸한 기분이 드네..별거아닌거면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굳이 이런걸 참고 유지해야되는 관계인건가..싶은 생각도 들어.
조언좀 부탁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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