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이 새로 들어왔는데 20대 중반 여자애인데


별신경도 안쓰는 애였음


근데 몇번 회사일로 저녁자리 할 일이 있었다


난 쟤보다 10살도 더 많고 아내도 있고 상대방도 알고 있다


근데 둘이 자리 할 때 마다 내 볼에 입맞춤을 한다



처음엔 술버릇이 나쁜것 같아서 술취한애 모텔에 던저 넣고 바로 도망 나왔다


근데 그러고 몇달 후 다시 술자리에서 가족 이야기를 하면서 내 앞에서 엄청 울었다


나도 모르게 내 두 손으로 얼굴을 잡고 걔 눈물을 닦아줬다

이게 제일 후회된다

그러지 말았어야했는데... 걔도 자기 얼굴을 내 손에 맡긴채 울다가 또 내 볼에 뽀뽀했다


그리고 자신의 힘든 과거, 가정사를 털어 놓는다....

단순한 욕정이었다면 오히려 털기 쉬웠을텐데 저런 말을 들으니 강한 연민이 든다


평소 티발놈 듣는 만큼 스스로 미친새끼라면서 정신차리고 거리를 두지맘 맘 한구석에서 계속 생각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선을 절대로 넘을 생각이 없지만... 정말 힘들고 이런 내 자신이 너무 병신같고 쓰레기 같고 부끄럽다


정작 다음날이 되면 아무일 없듯이 행동하는 그 아이 모습에

더 헷갈린다...


화를 내고 거리를 두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