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만날 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서 글 써봄
나도 내가 공부 일찍 손 놓은 거 인정함
근데 부모님이 7억 정도 하는 부동산도 갖고 계시고
24살인데 나도 지금 20년식 카니발 끌면서
나름대로 내 앞가림 하려고 열심히 살고 있거든
지금은 일단 군대도 다녀오고 알바하면서 2400 정도 모았음
한양대 에리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이얘는 중학교 때부터 공부만 팠던 순수 노력파임
24살 먹도록 알바 한 번 안 해봤고, 사회에서 자기 힘으로
돈 1원 한 번 벌어본 적 없는 애임
휴학 때도 남들 다 하는 알바는커녕
그냥 집에서 자격증 따고 자기계발만 하더라.
이게 맞는걸수도 있음
근데 이 새끼가 나만 만나면 자꾸 훈수를 둬.
"영어 공부해라", "자기계발 좀 해라"라면서 잔소리
오지게 하는데 솔직히 어이가 없음.
요즘 2030들 정규직 들어가기 힘든 거 세상이 다 아는데
얘는 지 세상에만 갇혀 있는지
"남들 다 직장 다닐 때 너는 왜 아직도 알바냐"
이 지랄하는 거 진짜 얼굴 볼 때마다 기분 확 잡침.
번호 차단도 해봤는데 자꾸 연락하길래
오랜만에 전화라도 해보자는 맘으로 2시간 정도
전화를 했는데 역시나 2시간 동안 똑같은 얘기만 함
진짜 오래 본 친구로서 좋은 애인 건 맞는데
공부만 해서 그런지 공감능력이란게 없음
그냥 연락 끊고 내 갈 길 가려는데 님들 같으면
여기서 어떻게 함?
직장은 경력으로 남는데 알바는 네버.. 생산직 기술직 사무직 아무데나 재빨리들어가는게 좋을거여
그 친구가 공감능력 부족이라고 하는데 님한테 뭘 공감해줘야하는지 몰겠음 물론 남자나이 24이면 군대갔다와서 이제 막 알바 대충하고 그럴 시기인건 맞음 님의 현재가 틀린건 아님 근데 그 친구 말대로 자격증도 없고 경력도 없고 한건 맞잖음 그 친구가 24 먹고 알바 한 번 한 적 없고 지 힘으로 10원 한 장 못 벌어봤다지만 님도 자격증 따고 자기계발 해본 적 없잖음? 자기 세계에 갇혀있는건 님도 마찬가지임 공부 손 놨으면 기술이라도 배우든가 물론 정규직 직장만이 답이고 알바나 하는건 실패자다 이 소리가 기분나쁘다는건 이해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