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면 이미 부모 둘은 이혼한 사이고

이혼할때 서로 법정공방하지 말고 빨리 끝내라고 내가 중간에서 재산 분할 공증을 받게 해줌

내용은 모친 명의 아파트를 팔아 부친에게 3억 주는 걸로 ㅇㅇ

재산은 내가 재산신고대상 공무원이라 직계가족 재산도 다 볼수있어서 그거 참조해서 서로 재산숨기고 어쩔것도 없이 다 확인함


모친이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으로 아파트 팔기를 원해서

못팔고 있다가 결국 부친한테 소송당함 빨리 팔아서 돈달라고

근데 모친은 공증 내용 자체가 부당하다면서 맞소송을 검

왜냐면 부친이 숨긴 재산이 상당할 것이라는 의심으로..

재판과정에서 서로 재산 까봤고 역시나 부친한테 별재산없었음

모친은 이대로면 아파트 이제 강제경매 넘어가서 돈도 잃고 집도잃고 길바닥나앉게생겼는데

이게 다 부친의 모략이라며 머릿속 상상을 진짜로 여기고 헛소리 해대며 그냥 버티는중

모친 말에 따르면 내가 따로 찾아간 공증 법무사도, 자신이 고용한 변호사도

심지어 본인의 딸이자 나의 누나도 아빠한테 매수되서 협력하는 씨발놈년들임


모친 자체는 사람은 착함. 엄마로서 열심히 가정 꾸렸고 자식밖에 모르는 사람임

이혼의 계기가 된 아버지 폭언 폭력에도 자식들 지키려면 버티는게 맞다고 생각했는지 그렇게 노력했음

밖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는 시대의 어머니상인데

나랑 예전부터 갈등 있었던 이유는... 지능이 너무 떨어짐

이게 경계선 지능인가 싶을정도로 기본적인 이해능력이 떨어짐

거기다 항상 어떤일에 있어서든 모친은 무결한 피해자 포지션인지라

무슨 대화를 하든 이해를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대화가 진행이 안되고 모친 머릿속에 있는 본인 억울한 점만 10분 20분 떠들어댐

대화가 주거니 받거니가 되야되는데 그냥 모친 연설이 되어버림

어렸을때부터 영포티 된 지금까지 본인은 그런 모친에게 인간으로서의 반감, 혐오감이 기저에 깔려있었던건 있음


그러던중에 부모간 이혼얘기가 나왔고

위에 얘기한 재산분할 공증에 대해서 내가 수십번은 설명하고 자료 나올때마다 모친에게 들이밀고(부친은 스스로 혼자 진행함)

앞으로 인생이 달린 서류니까 잘보라고 정말 앵무새처럼 몇십번이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도 말이 안통해서 스트레스가 극도로 쌓여가지고 한날 새벽에 심근경색 와서 생사갈림길에 다녀온적도 있다

겨우 양쪽이서 서류에 도장날인 하고 공증 끝낸건데... 


모친이 1년전쯤 인지장애(치매전단계)판정 받은바 있으나 평생 보아온 모친은

병때문에 우기는게 아니라 그냥 원래 그런사람이란걸 너무 잘 알아서 짜증이 치솟는다

모친측 선임한  변호사도 말안통하니까 설명은 진즉 포기했고 자꾸 아들 딸에게 전화하라고 한단다


앞으로 어쩌는게 좋을까? 난 지금같아서는 이제 모자관계 여까지 하고 남남으로 살았음 싶다

옆에서 아무리 설명해도 못알아들으면서, 못알아들을거면 자식말 듣고 가야지... 멍청한데 고집이 너무세다

한 사람으로서의 착한 엄마로 평생을 살아온걸 보자면 측은하다 물론

근데 난 이양반때문에 스트레스로 진짜로 죽을뻔한 사람이라 절연이 깊게 고민이 된다

이대로 소송 진행되고나면 집 경매 넘어가고 실시세보다 한참 아래값 받으면서 거지신세 될거고

 이래나저래나 서로 관계는 절단이긴 하다마는 (누나랑 모친 사이는 먼저 절단남)

좀더 현명한 길이 있을는지 의견들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