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캐나다로 올때 내 계획이 학교 A에서 1년 다닌 후 학교 B로 옮기는 거였거든 엄마가 시킨거라 나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학교 B가 훨씬 좋으니까 아닐까..
쨋든 캐나다로 유학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친구 없어서 외롭다는 핑계로 디씨랑 오픈채팅만 한다음에
학교 B 면접 완전 망해서 학교 A 여름방학 시작하면 한국 돌아가기로 햇어..
근데 초등학교 6학년으로 유급해야된대ㅜ
그냥 오픈채팅 그런거에서 만난 인친이랑 두부장사 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뭔가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난다니까 너무 슬픈거야
이제 엄마 아빠 등골 그만 빨아먹어야 되긴 하는데
엄마아빠미안해..
모르겟어 그냥 한국 와서도 열심히 살아봐야 될까
그리고 유급 하면 같은 반 애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도 모르겟어
글쎄 선택은 어차피 너한테 달렸어 한국으로 돌아와 더 늦기전에 그리고 한국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하면 되지 어차피 네 인생인데
누가 널 막겠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노력해
인생의 정답은 그것 하나뿐이니까
20년 뒤의 니가 지금의 널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너에게 뭐라고 이야기 해 줄 지 상상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지도 몰라.
아직 영화 시작한 지 10분도 안 됐어.
"남들이 너를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들은 네 생각보다 너에게 그리 관심이 없다. 그들도 자기 걱정 하느라 바쁘다." 주변 애들의 시선은 길어야 몇 주야. 시간이 지나면 넌 그냥 같이 웃고 떠드는 소중한 친구이자 동급생이 될 뿐이란다. 남들의 눈초리에 네 소중한 에너지를 쓰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