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열받는다.


나와 맞던 진짜배기 친구들은 초,중학교때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나와 베프였던 친구들은 다 연락두절이 됬다. (서로 연락을 끊고산다는게 아니라 못한다는것)


만약 그들과 지금 만난다면 서로 얼싸않고 사람 훤한 대로에서 또라이들 처럼 행동하겠짘 ㅋㅋ 8년가까이 숨겨왔던 내 똘끼본성이 ㅋㅋ


나는 학창시절때부터 소수정예식으로 친구를 사귀는 타입이였다.


무슨 리치왕 학살하러가는 레이드공대처럼 왁자지껄한 대군으로 사귀는것이 아닌.


내가 생각해봐도 나 포함하여 많아야 4명 이상으로 몰려다닌적은 없는 것 같았다.


보통 나 포함해서 3명.


근데 내가 열받는다는 것은,


고등학교친구놈들 때문이다.


확실히 나는 친구를 여려명 인맥넓히기 식으로 사귀는 성격이 아니라서


매 다음 학년 때마다 고생이였다.


물론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적으로두는 , 내가 인격장애가 있었다는 것은 아니였고.


나도 소위 학창시절 \'패거리\' \'팸\' 이라는 개념처럼, 그렇게 놀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다.


왜냐하면 나도 주먹질로 중학교때 한창 날렸으니까. 그리고 그런 패거리에 있던 애들과도 많은 안면이 있던 사이였으니까.


하지만 난 그런 허위허세, 그저 악세사리용으로 무차별 인맥넓히기식으로 친구를 사귄다는것이 싫었을뿐이다.


(난 밥을 혼자 못먹는 사람들을 이해못하겠다. 아마 내가 서양문화(음악,문화,미술,드라마,인물)등에 너무빠져 익숙해져버린 것이라 그런건지

 일본문화 등을 싫어한다. 일본에서는 밥 혼자먹는게 두려워서 심지어 굶는 사람도 있다지?. 이런것을 토대로 역시 남의눈치와 겉치레에 빠지는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게 믿었던 고등학교때의 친구 중 한명은.


불화로 인해 나를 배신하고 졸업하였다.


믿었던 또 한놈의 친구 마저도


네이트온에서는 아는 체도 안하고 그저 \'요즘 바뻐 ㅋㅋ\' , \'친구들하고 당구치고왔어 ㅋㅋ\' , \'친구들이랑 술마시고왔어 죽겠다 ㅋㅋ\' .


라고 날려준후 그 외의 대화는 씹는게 기본이다.


확실히 이넘은 소극적이고 유순한 성격인지라, 여러모로 사람들의 관심대상인 타입이다. 한마디로 끌려다니기 쉬운 타입.


뭐 대학교에 친구들 많다. 나 대인관계 좋다고 자랑하는건가? -_- 뭐 대놓고 말할수도없고 한심하다 정말


이렇게 되니.


내게 남은것은 현재.


같은 대학 과 동기들뿐이다.


하지만 대학에서도 현재 \'아싸\' 처럼 지내는 나.


오직 과거와 추억 속에 얽혀사는 나.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나.


아날로그의 감성을 좋아하는 나.


이런 내가, 박력있고 힘찬 대학 캠퍼스생활과 맞물려가지 못한다는 것이 당연하다.


대학 아싸가 되어서, 이 대학이란 캠퍼스 속의 사회의 대인관계를 보자면 .. 참으로 꼴사납다. 내취향이 아니다.


뭐랄까... 그렇다. 모두 다 일회성으로 친구들을 사귀는것 같다. 진정으로, 진지하게 교우하는것이 아니라..


이래놓고 자신들 또한 외롭고 고독하다고 미투데이 , 네이트온대화명 , 디시 등등에 나처럼 독백글을 배설하겠지.


하지만 난 그들과는 다르게 내 자신이 고질적으로 비천하다고 생각된다.


초,중학교때의 나의 진정한 벗들은 언제,어디서 만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고등학교 시절 3년이란 시간 속에서 끈끈하게 맺어진 우정이 변색이되어 금이갔다는게 참 마음이 아프다.


아니, 내가 이렇게 주저리거리는것 보단, 내 자신이 변하면 되겠지. 에휴


요즘은 그저, 독서랑 음악 그리고 디씨질에 인생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