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얼마 안됐는데
내년에 복학예정이거든..

근데말야 내가 다니는학교가 나한테 진짜 필요한건지를 모르겠어
국립이라 학비 싸단거 말고는 별 메리트없구..
내가 실업계를 나와서 솔까말 하나도 몰라
첨에 1학년 때는 알아먹겟는데 점점 갈수록 모르겟는거야
특히 화학쪽이나 수학....진짜 이게 뭐다냐 싶더라

지금 나이 23살이고 군대 막 전역했는데
이제와서 재수한다 그러면 다들 뜯어말리겠지??
주위를 둘러보면 대학도 나보다 거지같은 놈들이
공장일부터해서 노가다 등등 해가지고 차 뽑는애도 있고한데
난 차는 커녕 면허증도 없어 ㅡㅡ

그래서 지금 고민중이야..
나도 공부고 뭐고 어정쩡하게 할거면 때려치고
이모부 사업이나 배워서 이어받을까 생각도 해보고(페인트 사업인데 친척형은 자긴 죽어도 못하겠다고 혼자 독립해버렸음)

아니면 힘들지만 적어도 성공하면
확실하게 기반이 보장되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마지막 선택은
재수해서 원하는 다른대학을 가는것..
물론 하고싶은게 있으니깐 이런 선택도 고려하는거야.

진짜루 중고딩때로 돌아가
정신차리고 인생 다시 시작해보고 싶다....
하고싶은건 많은데 할 수 있는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