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지나서 기억이 혼탁해졌긴 한데 되게 불쾌한 꿈을 꿨음
꿈 꿀 때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다른 건 아무 것도 없이 마치 시야 전체가 평면 모니터인 상태로 뜬금 없이 아이기스를 하고 있는 꿈이었음
오크가 나오는 대토벌 ex급이었는데 본 적 없는 맵이었고 뭔가 숲 배경 사잇길로 오크들이 몰려오는 느낌
근데 이게 초반부터 무슨 배치를 해도 자꾸 찐빠가 나는 거야
1블럭 캐 하나 놓은 곳에 기병 오크 2마리가 고속으로 뚫고 들어옴
??? 아니 씨발 하고 리트한 거 같은데
그 뒤로 기억 나는 건 화면 밑부분에서 피통 단단한 애가 공중으로 날아와서 바로 베이스로 직행해서 뚫리길래 또 리트했었던 거
실제 스테이지라면 초반부터 이런 몹이 오는 건 없을 거고 기습적으로 날아와도 수아스발이나 에프트라 같은 거에 격추 당할 텐데 그런 생각은 안 났음ㅋㅋ
이런 식으로 뭔가 내가 배치할 때마다 계속 내 예상을 넘는 에러들이 나와서 좆같았던 상황을 수없이 반복했던 거 같은데
덕분에 일어나서 되게 피곤하고 불쾌했음
아니 평소에 악몽 같은 건 거의 안 꾸는데 뜬금없이 아이기스 꿈을 꿨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게 하필 또 악몽이라니 이건 대?체???
일어나서 생각해보니까 이번에 그 어려웠다는 흑백 드래곤 나온 ex급도 원트로 밀었어서 좆밥인데 했건만
내가 대토벌에서 이렇게 병신 같은 무빙을 할 리가 없는데도 대체 왜 그랬지 왜 아무런 이상한 점을 못 느낀 거지 하고 신기했었음ㅋㅋ
악귀 아이기스 여신이 씌였다 성불하라고 아
액땜을 위해 돌을 깨라는 계시임
네이년또그렇게나한테서돌을뜯어갈생각이냐??????
가챠 악몽 보단 낫단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