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년동안 에임 연습도 정말 열심히하고 마우스, 그립 및 자세도 상당히 많이 바꿨어


별의별 시도 다해보고 진짜 미치도록 디깅했어 더 잘해지고 싶어서


그 결과 배그는 랭커를 찍었지만 아무리 연습하고 열심히 분석해도 딜량이 400이상 늘지 않더라


흔히 에임 좋으면 500 600딜까지 많이 찍는데 그 수준까지 못 올라간거지


400딜에서 거의 1년넘게 정체되어 있었던 것 같아


그리고 오버워치 및 에이펙스 같이 움직임이 빠른 게임을 할 때 에임이 매우 불안했어


세밀한 에임이 안되고 트래킹 할 때 부들부들 떨림이 고쳐지질 않았거든


그런데 작년부터 헬스에 관심이 생겨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내가 견갑골(날개뼈)에 문제가 있다는걸 발견했어


우측 날개뼈가 떠있는 문제였는데 흔히 익상견갑이라고 해.


그런데 이렇게 날개뼈가 떠있으면 팔 및 어깨 안정성이 엄청 떨어져


그래서 난 운동 할때 한쪽 어깨가 불편하고 이상하게 우측만 운동이 안되는 느낌이었거든


외형적으로 보기엔 문제를 발견하기 힘들어 모르고 살았던거지 (필자는 생각보다 튼튼해보이는 남성임)


이 문제를 고치려고 유튜브 영상들도 많이보고 트레이너들한테 PT도 받아봤지만 아무도 제대로 고쳐주지 못하더라


어딘가 근육이 약해져있거나 긴장해 있는건데 아무래도 익상견갑 발생 원인이 워낙 복합적이니까 말이야


그래서 작년 여름부터 하나하나 해외 유튜브 등을 보며 문제 있을거 같은 부분을 하나씩 고쳐가다가


오늘 드디어 원인인 약해진 근육을 알아내어 강화운동을 해주니 에이밍 할 때 문제 있던 부분이 싹 사라졌어


팔에임 하거나 미세 트래킹 할 때 부들부들 하던거 다 사라지고 수평선 긋는 것도 엄청 깔끔해졌어.


또한 손목에 쓸 때 없이 힘 들어가는 것도 사라지고 그립도 안정되었어


헬스를 좀 해보았거나 신체 불균형을 치료해본 사람은 알텐데 신체는 한쪽에 문제가 생기면 보상작용으로 다른 쪽에 문제가 생겨


배쪽 코어근육이 약하면 등이 굽는다든지 말이지


나는 견갑골에 문제가 있으니 다른 쪽이 힘을 더 써서 부들부들 떨렸던 거 같아


진짜 오늘 총쏘는데 잘맞아서 너무 신기하고 기뻐서 웃음이 나더라


모두가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진 않겠지만 혹시 나처럼 아무리 연습해도 실력이 안느는 사람이 있으면 신체적 문제가 있지 않나 체크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


보기엔 평범해보이는 몸이어도 나처럼 보이지 않는 부분에 문제가 있어 실력이 안늘 수도 있으니까


흥분해서 횡설수설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올려봐


혹시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 선에 한해서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