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도


 내가 배틀필드 오버워치 카스 발로란트 에이펙스 등등 여러 게임을 해보면서 감도를 전부 통일시켜 보기도 하고 다르게도 해보고 코박스를 하면서 15cm까지 높여도보고 80cm까지 낮춰도 보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음.

 

 게임에 절대적인 감도는 없지만 이상적인 감도는 있다.


 어떤 감도가 더 좋고 어떤 감도가 더 나쁘고는 말할 수 없지만 특정 게임에 있어서 이상적인 감도는 있음. 이 때 이상적이라는 것은 '약점이 적은' 감도를 말함. 어떤 감도를 쓰던지 물리적인 한계로 약점이란 것이 존재하는데 게임마다 그 약점이 덜 드러나는 부분이 다름. 

 예를 들어 발로란트나 카운터스트라이크를 한다고 치면 고감도보다는 저감도가 더 이득인 이유가 고감도가 저감도보다 안정성적인 측면에서 약점을 보이고 고감도의 이점인 빠른 화면전환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자주 나오지 않음. 그러나 "절대적"으로 저감도를 써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결론적으로 게임에 이상적인 감도라는 것은 그 감도의 약점은 감추고 강점을 드러내게 하는 감도라는 것. 그러나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이 약점을 극복할 수 있음.

아마 에붕이들 대다수가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정리겸 한번 써봤음.


2. 코박스 및 에임트레이너의 효용


아마 다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의를 할 것 같음. 게임을 잘하기 위해서는 코박스에 투자하는 시간 <<<< 인게임에 투자하는 시간 이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항상 논쟁이 되는 부분은 2가지 일 듯.


'에임향상에 있어서 코박스가 인게임보다 효율이 더 높다' 와 '코박스로는 한계치를 넘을 수 없다' 혹은 '코박스가 (기본기가 다져져 있는 경우) 오히려 게임실력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일단 첫 번째 부분에 대해서는 난 그렇다고 100% 확신함. '에임'이란 부분에 있어서는 에임트레이너의 효용을 부정할 수 없음.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서 자신의 약점을 찾는 것도 훨씬 빠르고 감각을 익히는데도 큰 도움이 됨. 그러나 이제 항상 논쟁이 되는 부분이 '기본기' 이상의 에임은 인게임에서 길러지느냐 인데 난 어느정도 동의함. 에이펙스에서 윙맨을 잘 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트래킹이 된다는 가정하에 윙맨을 자주 쏘는 게 맞음. 근데 그 '기본기'는 어떻게 정하느냐가 문제인데 난 자신에게 딜각이 열렸을 때 넣을 수 있는 딜을 잘 넣는 수준을 '기본기'라고 생각함. 


 그러면 코박스(및 에임트레이너)가 한계치를 넘는데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을 주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프로들도, 여러 코치들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미 오버워치 1페이지 랭커임에도 코박스를 통해 더 좋은 에임을 얻은 사람들을 여럿 보았고, 현재 댈러스 퓨얼의 딜러인 파인 선수도 뉴욕시절 에임히어로를 30분 이상 매일 했고 기본기가 있더라도 에임트레이너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함. 


이 부분은 아직까지도 더 연구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지만 난 코박스가 한계를 뛰어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물론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을테고 도움이 안된다는 프로들과 랭커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음.


3. 에임비중이 높은 게임


뭐 이건 할 말도 없는데 왜 잊을만하면 다시 떠올라서 념글 가있는지 모르겠음. 일단 에임비중이 높으니 낮으니 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모든 fps 게임은 에임+포지셔닝+센스 가 다 갖춰져야 함. 에임만 할 수 있는 게임은 코박스밖에 없음. 그 퀘이크도 에임 이외의 부분이 갖춰져야 함. 

 게임이 고이면서 뇌지컬이나 무빙 같은 요소들이 많이 중요해질 수는 있어도 에임비중이 높니 낮니 등의 이야기는 쓸데없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자기는 에임이 좋은데 게임이 에임비중이 낮아서 티어가 낮니 어쩌니 등의 이야기는 하지 말자. 


4. 인게임 세팅을 코박스와 동일시 해야 하는가?


이건 아까 감도랑 코박스의 효용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인데, 난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함. 조금의 차이는 인게임을 하다보면 몇분에서 길면 30분 이내에 다 적응함. 감도도 마찬가지 28cm를 쓰던 28.4cm를 쓰던 금방 적응하게 되어 있고, 43cm로 다시 낮추더라도 몇분 투자하면 금방 적응함. 왜? 기본적인 마우스 움직임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으니까. 물론 이러한 이해가 없거나 부족하면 감도 차이가 났을 때 적응을 잘 못할 수 있음. 그렇다 해도 막 fov 1.x씩 따져가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결국 그런 차이는 인게임에 시간을 들이면 들일 수록 다 극복하는 차이임.


일단은 이정도 떠오르는 것 써봤는데 나중에 더 생각나면 써보겠음 그럼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