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클리킹 몇 개 빼고는 전부 회색이어서 현타도 오고 자신감도 잃긴 했는데

그래도 하다 보니 조금씩 점수는 올라와 주고 점점 에임이 타겟에 따라붙는 게 보이더라구요

힘을 뺐을 때 미세조정은 확실히 안정됐지만 역설적으로 조금만 타겟이 빨라지면 힘을 준 것보다 에임이 더 요동치는 게 느껴져서

구글링 엄청 하다가 viscose의 힘 조절 관련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이게 정말로 게임체인저가 된 것 같습니다

원래는 힘을 뺀다는 걸 손가락 손목 팔이라는 근육 그룹을 의식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축 늘어뜨리고 방법으로 접근했는데

빠른 트래킹을 유지하면서 미세조정을 살리고 싶으면 손목에는 긴장을 주지 않은 채 팔로 가속을 건다거나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서 방향전환을 하는 타겟을 쏠 땐 팔의 힘은 그대로 가져가되 방향전환 시에 손목에 순간적으로 힘을 주는 것으로(다음 방향전환 전에 손목을 다시 릴렉스해서 손목이 굳지 않도록 하기) 속도 일관성과 방향전환 시 플릭의 퀄리티를 높이는 식으로도 접근할 수 있었네요

에임트레이너를 처음 시작했을 때와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제 에임 개념에 혁명을 가져오는 인사이트였습니다

체득에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이걸 알고 의식하면서 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시나리오 3개는 플레로 올릴 수 있었네요

이 기세로 힘조절 갈고닦아서 다이아 부수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