굇수형님들 너무 많아서 내 입으로 잘 한다 말은 못 해도, 반 년 조금 넘는 기간안에 나는 중수 그 언저리에서 나름의 방식을 가지고 도달했음


에임 갤에 글들 올려다보는데 에린이들 대부분이 "특정적으로 정해져있고 고정되어 있는 어떠한 방식들을 통해"
에임 실력을 늘리려고 하는 글들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글 올림




*특정적으로 정해져있고 고정되어 있는 어떠한 방식들(아래 예시)
1. 그립을 이렇게 하면 트래킹에 좋고 이건 플릭에 좋음
2. 자세는 이렇게 유지
3. 모니터 각도는 눈이 살짝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게, 거리는 어떻게
4. 의자의 높이는 어떻게, 어깨의 높이는 어떻게, 팔꿈치는 어떻게
5. 어떤 종목은 주변시를 잘 활용해서 해야한다, 눈은 중앙을 봐야한다
6. 주로 오른팔이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쥬ㅈ를 왼쪽으로 치우쳐서 팬티에 걸쳐놓아야 무게 중심 맞아서 에임이 안 튄다 등등




아오 갤주 형이 6번해서 에임 존나 잘 된다고 하면 다 따라할거임?

(그럼 쥬ㅈ 없는 여성 에붕이들은 어떻게 해야 되는거냐)





나도 처음 에린이에서 그냥저냥 올라오기까지 갤에 있는 글들, 조언글들 다 찾아보고 영상도 찾아보고

에임 코치들 강의 영상 하나하나 다 뜯어보고 했는데, 솔직히 진짜 솔직히 내 에임을 성장 시킨건 거기 글, 영상의 팁이나 자세가 아니었음
뭐 영향이 조금은 있었겠지 근데 그게 근본적인 성장의 원인이 아니다 이거임



저거 위에 1~6번 예시들 다 해도 되는데 그냥 저걸 하는 목적이 뭔지를 알고 해야함 하나의 확실한 구심점이 될 기준이 있어야됨


내가 그 기준을 너희들한테 딱 정해주겠음.


이유도 없이, 목적도 없이 그냥저냥 이게 좋다더라해서 따라하고 있는 '에린이'들은 내 기준을 참고하셈





그냥 딱 말해줌, '스스로'를 기준으로 가장 눈이 편하고, 마우스 움직이기 가장 편한 자세.


.(그걸 모르겠어요는 ㅆ련아, 그걸 너가 모르면 누가 아냐)


이걸 찾고 나면 그때부터 특정 상황에서의 눈 적응, 손의 섬세함 늘리기 등을 익혀나가기 시작하면 되는거임





어깨 높이, 팔꿈치 각도, 의자의 높이, 그립으로 인한 손목이 어떻느니 손가락이 어떻느니 과학적으로 뭐시기라니 다 때려치우셈

너한테 그 과학적인 부분들이 아주 잘 적용 되었다면 이 글 보러 올 일도 없었을거임, 걍 코박스딸치고 겜 존나 즐기고 있겠지





에임은 어떤 특정 자세(팔꿈치 각도, 고개 각도, 목의 각도, 모니터 거리, 의자의 높이, 팔의 높이, 어깨의 높이, 그립의 방식 등등)

다 때려치우고 결국 에임은 '눈'이랑 그걸 받쳐줄 '손의 섬세한 움직임'이라는 거임


에임할 때 손목 각도, 팔꿈치 각도, 목의 각도 어떤 식으로 생각하면서 하시나요? 물어보면

fps 프로들은 대부분 ??? 몰라요 그냥 제일 편한 자세로 하는데요 한다, 저딴걸 왜 묻는거지 하는 표정으로 ㄹㅇ


눈이 쫓아가면 손은 알아서 따라오는거고

(코박스 연습해야 하는 이유가 이거임, 코박스는 내 눈을 못 따라가는 내 망할 손을 수 많은 상황들에 계속 노출 시키고
그에 대한 반복적인 연습으로 본능적으로 그 상황에 자연스럽게 따라나오게끔 적응하는 용도의 훈련 툴임,
물론 특정 상황에서의 눈 적응 훈련도 같이 포함임)


특정 자세나 방식에 내 눈을 맞춰야 하는게 아니라는거임


여튼 에임 튀고 죠랄 나는건 대부분이 눈이 못 쫓아서 그런거





눈이 어느 정도 물체를 쫓게 된 이후부터는 마우스를 얼마나 더 '부드럽게', '섬세하게'를 유지하며

마우스 속도를 얼마나 유동적으로 잘 조절할 수 있느냐의 싸움임(에린이 영역이 아님) -> 물론 '트래킹'이야기임


('섬세하게'가 키포인트임, 마우스를 섬세하고 부드럽게 잘 다룰 수록 눈이 편해짐
aether, ground plaza VT, air nuns aio, GP far strafes 같은 리액트를 오기로 계속 하다보면 오히려 기록은 떨어지고,
원래 잘 하던 다른 종목도 갑자기 잘 안 된적 있을거임, 눈도 졸라 아픔 ㅅㅂ


그거 너가 아직 적응 못한 눈이 물체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 하니까 예측성으로 날린 손 무빙 때문에 발생한 개많은 시각적 스트레스를
뇌가 스트레스 좀 더 덜 받으려고 사물을 제대로 응시하지 않고 놓아버리는 방향으로 적응해서 그럼


그래서 controlsphere 같은 종목에 집중했더니 오히려 리액트 기록이 올랐던 사람도 있는 것이고
많은 트래커들이 '섬세한 등속 트래킹' 종목을 반드시 트래킹 루틴에 포함해서 해야한다고 하는 이유가 이거임
(눈이 작고 섬세한 사물을 "놓치지 않으려" 적응하는 훈련 + 섬세한 손 움직임 훈련까지 일석이조)


수 많은 굇수형님들 영상 한 번 봐바라, 물체가 그냥 존나 맥도날드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부드럽게 움직인다

그건 그 물체가 그렇게 움직이는게 아니라 그 물체랑 내 마우스가 '일치하게' 움직였기 때문임

휙휙 날리면서 빠르게 플릭으로 따라가는거 뭐 어느정도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결국 빠른 플릭도 부드럽게, 섬세하게를

놓은 상태로 휙휙 중구난방 플릭으로 따라가는 트래킹 고수는 난 적어도 본 적 없다


그러니 하다보면 어떻게 적응 되겠지 하고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거 뇌 놓고(초점 놓고) 막가파로 연습하지는 말자)






적어도 주관적인 내가 깨달은 바는 이거임






에임을 사랑하는 굇수형님들은 공감하는 바가 있을거라고 생각함


고수의 길로 도달하는 여정에는 아무리 '정도'가 없다지만 에린이들 너무 뺑 돌아서 가려고 하니까 이걸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음


뺑 돌아서 고수의 길로 도달하는거 계속 할 수 있으면 말리지 않겠는데 잘 안 늘면 중간에 무너져서 그만 둘거잖아 난 그 꼴 못 본다







여튼 제목도 다들 많이 봐줬음해서 제목도 자극적으로 지었는데


반박 시 너 말이 맞다


완벽한 기준은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정론이라 본다


에붕이들한테 좋은 참고가 됐으면 좋겠음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