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업들의 천문학적 가치 평가는 미래 노동력을 누가 통제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싸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1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I 안전성 문제를 일찍이 경고해 온 로만 얌폴스키(Roman Yampolskiy) 루이빌대학교 컴퓨터 공학 교수는 최근 영국 L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시장이 AI의 대규모 '무료 노동력'을 염두에 두고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말했다.
얌폴스키 교수는 "단순한 도구에서 인간처럼 일하는 에이전트로 바뀌면 진짜 무료 노동력을 얻게 된다. 머리 쓰는 일이든 몸 쓰는 일이든 마찬가지"라며 "지금 기업 가치가 1,000억 달러(한화 약 147조 원)라면, 이건 앞으로 그 무료 노동력을 쓸 수 있다는 데 거는 작은 판돈"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AI 기업이 뚜렷한 수익 모델도 없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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