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말했듯이, 오늘은 사와노 히로유키가 프로듀싱한 애니송만 다룰 것임. 1편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imer&no=1643&page=1

* 주제가 주제다보니, 씹덕주의




사와노 곡을 따로 다루는 이유는 워낙 많기도 하고, 사와노 관련 이야기도 조금 풀 생각이기 때문.




1. RE : I AM, StarRIngChild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은 원래 OVA(외전 형식)로 먼저 나왔고, 그 다음 TVA(정식 프로그램)로 나옴.


RE : I AM은 OVA 6화 엔딩과 TVA 18화 오프닝을,

StarRingChild는 OVA 7화 엔딩과 TVA 22화 엔딩을 장식했다.


건담 유니콘이 OVA로 나왔을 당시 평가가 좀 갈리긴 했지만 그래도 역대급 퀄리티에 역대급 흥행작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고,

그 호평중에는 OST가 역대급이라는 평도 있었다. 그리고 그 역대급 OST 7개 중 2개가 바로 갤주가 부른 두 곡.


OST 참여진 전체가 갤주가 소속해있던 데프스타 레코즈 소속 가수들이었다.


내가 건담 입덕하게 만든 작품...


RE : I AM에는 듣자마자 소름을 느끼게 하는 클라이맥스 부분 (Freezing cold shatters my sorrow, Scorching sand put it together again)

StarRingChild는 가창력 한껏 뽐내는 코러스 부분이 너무 좋았음.




2. bL∞dy f8 -eUc-, A LETTER, Next 2 U





첫번째 곡은 이름이 괴랄하다. 사와노는 가끔씩 저렇게 문자와 애너그램으로 노래 제목과 가사를 짓는 경향이 있음.


bL∞dy f8 -eUc- 은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 TVA판의 엔딩으로, A LETTER는 OVA판에서 다른 가수가 부른 곡을 갤주가 부른 버전으로 Unchild에 수록되었고 Next 2 U는 Nanami라는 가수가 부른 버전으로 TVA 엔딩으로 쓰임.


이 세 곡이랑 위에 StarRIngChild, RE : I AM 영어 버젼이 사와노랑 갤주의 콜라보레이션 앨범 Unchild 에 수록되었다. 이 앨범은 기동전사 유니콘 OVA가 방영될 때 발매되었는데


Unchild 앨범 전체가 사와노가 만든 건담 곡들 다 에메 버전으로 다시 만든 곡들을 수록한 앨범.


이 3개 말고 더 있으니 찾아서 들으시길. 나머지는 유튭에 안나옴.


이 곡에서는 특이하게도 갤주가 그냥 Aimer가 아닌 SawanoHiroyuki[nZk] : Aimer 라고 표기된다.


사와노는 콜라보한 가수들은 가수명에 다 저렇게 SawanoHiroyuki[nZk]를 붙여서 표기하기 때문.


작곡가가 자기 음악에 시그니쳐 사운드를 넣으며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ex : 그루비룸의 "Groovy Everywhere")


사와노는 저렇게 표현해서 시그니쳐로 삼는 듯. 다만 StarRIngChild와 RE : I AM은 예외인데, 이 둘은 에메 앨범에 수록되었기 때문.


저것 때문에 사와노랑 콜라보한 가수들은 사와노 군단이라고 불리기도 함. (EGOIST, Tielle, Nanami, 코바야시 미카)


사와노는 또한 곡마다 여성 보컬을 즐겨 쓰기에 사와노 곡에 여성 보컬이면 십중팔구 저런게 붙여있다고 보면 됨.




3. ninelie



건담 작업 후 몇년 뒤... 2016년에 다시 한번 사와노가 에메를 불렀으니...


갤주 4집 daydream에 수록된 ninelie 되시겠다.


사와노 군단 중 2명인 갤주랑 EGOIST의 chelly가 같이 불렀다. 그 당시 역대급 콜라보.


EGOIST를 잠시 설명하자면 애니메이션 길티크라운 속 여주가 소속되있던 그룹인데, 가상의 그룹이라는 설정으로 현실에서도 음반을 내고 있다.


길티크라운 여주 담당 가수가 chelly였고, 길티크라운 음악 감독이 바로 사와노 히로유키였음.


건담 이후 진격의 거인 OST를 담당하며 인기가 높아진 사와노,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곡으로 주가가 더 높아진 갤주,

길티크라운 이후 엄청난 인기를 끈 EGOIST,


이렇게 엮이고 엮인 연결고리로 이러한 콜라보가 탄생.


갑철성의 카바네리 자체는 초반에 평이 좋았으나 나중 갈수록 이게 뭔 개소리야 반응이 나오게 하는 똥같은 스토리에 평이 낮아짐.


그럼에도 사와노 브금은 최고라는 평이 있었음. 애니는 초반 4~5화까지만 보면 띵작.


참고로 진격의 거인, 갑철성의 카바네리는 같은 WIT STUDIO라는 제작사에서 만들었고, 둘 다 사와노가 음악감독을 맡았는데,


카바네리 이후 이 제작사에서 갤주를 상당히 맘에 들어했는지,


전편에 소개된 빈란드 사가를 만들면서 다시 갤주한테 부탁하게 됨. 그게 바로 최근에 나온 Torches. 근데 이건 사와노 곡이 아님.




4. Through My Blood



그리고 이건 갑철성의 카바네리 작중에 삽입된 곡.


원래 작중 브금은 사와노 군단 중 한 명인 코바야시 미카가 불렀는데, 사운드 트랙 앨범에 에메 버젼도 수록됨.


코바야시 미카는 길티크라운에서 명장면에 명곡을 부르는 큰 일을 해줬는데(bios) 여기서도 큰 일을 해줬다.


근데 갤주 버전이 더 좋음 ㅎ




보너스)



롤 하는 사람들은 알듯. 올해 별 수호자 조이, 라칸, 자야, 니코 나올 때 같이 나온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영상.


이 영상 브금도 사와노 히로유키가 만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