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연자는 milet, Aimer, 이쿠타 리라. THE FIRST TAKE에 출연하여 <모습(おもかげ) produced by Vaundy>를 불렀습니다. 현재 THE FIRST TAKE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중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THE FIRST TAKE는 레코딩이나 라이브와는 다른 퍼포먼스라고 생각되는데 촬영 당시 어떠셨나요?


milet, Aimer, 이쿠타 리라 정말 즐거웠어요.


milet 평소하곤 다르고요.


Aimer 혼자서 하는 거랑은 정말 달랐어요.


이쿠타 리라 그루브가 생겨난 것 같아요.


milet 리듬이, 곡 자체도 신나기도 하고, 춤추듯 불러서 신선했어요.


Aimer 제게도 신선한 경험이었는데요, 일단 3명이서 같이 불러 본 적이 없었어요. 처음이고. 거기에 제 노래 중엔 리드미컬한 곡이 별로 없기도 하고요.


milet 바운디 군스러운 곡이네.


Aimer 바운디 군스러움이 저번 곡이라고 해야 할지, 데모를 들었을 때, 이건 바운디가 불러야 성립되는 곡이 아닐까 싶었어요.


milet 저도요.


Aimer 워낙 완성도가 높아서요. 그래도 막상 3명이 부른 걸 들어보니, 아 좋다!


milet 이런저런 요소가 뚜렷하게 드러났네요.


Aimer 재밌었어요.


평소에는 익숙할 하얀 스튜디오가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 드셨나요?


milet 좀 더 긴장되었죠.


Aimer 의외로 해방감도 들었어요. 평소에도 꽤 보컬 베이스라서.


이쿠타 리라 그러고보니, 정말 그러네요.


Aimer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하는 것이 싫지만 꽤 넓은 공간이었데다가 두 분도 계시다 보니 해방감이 들었다고 할까.


milet 그랬네요. 카메라도 엄청 많았고.


Aimer 카메라 엄청 많았지만.


이쿠타 리라 뭐랄까, 촬영 들어가기 전에 3명이서 서로 손도 잡아주고 파이팅도 해주다 보니 긴장감도 조금 풀렸고요.


milet 되게 부드럽게 (이쿠타 리라: 헤이헤이 호!), 좋았지요.


이번 콜라보가 기획되었을 때 다들 어떠셨나요?


이쿠타 리라 음, 평소에 두 분의 노래를 정말 자주 들었는데가, 바운디 군의 곡도 늘 듣고 있어서 정말 황송한 기분이었달까. 이 날을 기다려왔다는 기분이었어요.


milet 레코딩이나 퍼스트 테이크 촬영 전부터 늘 들어왔지요. 리라 쨩, YOASOBI, Aimer 씨의 곡을 정말 많이 들어서.


Aimer, 이쿠타 리라 감사합니다.


milet 라이브로, 입술을 움직이면 듣던 노래가 나오는 걸 보니, "와, 진짜 부르는구나. 이 아이"라고 흥분하면서 흔치 않은 걸 본 느낌이랄가.


그럼 선보이신 노래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부른 곡은 <모습(おもかげ) produced by Vaundy>. 이 곡은 바운디(Vaundy) 씨가 프로듀스하였는데, 다들 곡에 대한 인상은 어떠셨나요?


Aimer 사랑.


milet 사랑이네요. 처음에 레코딩할 땐 제목이 없었어요.


Aimer 음, 없었지.


milet 그리고 음원을 받았을 땐 <모습(おもかげ)>라고, 굉장하다.. 앞을 향해 나아가는 곡이라고 생각하면 뒤도 돌아보면서 사랑을 다짐하는 느낌.. 그렇게 받아들이는 방법도 있구나라고 곡명을 보고 알았어요. 그리고 듣든 부르든 바운디 군의 설명을 듣든 제각각의 재미가 있는 곡이라고 생각돼요.


이쿠타 리라 조금 어둡다고 해야 할까, 스스로를 마주보는 듯한 가사를 팝 사운드에 녹여내는 게 바운디 군 스러웠어요.


milet 제대로 긍정적인 느낌. 유일무이한 약자. 그걸 리라 쨩이 부르는 게 또.


Aimer 그 점이 좋지요.


이번 콜라보로 서로에 대한 인상 등에 변화가 있었나요?


Aimer 변화..? 있었을지도.


milet 변화가 있었어요.


Aimer 있었어요. 뭐랄까, 리라 쨩은 노래를 듣다보면 정말 노래를 잘하고, 꿰뚫어질 듯한 음색을 지닌 아이구나 싶었는데 정말 그랬네요.


이쿠타 리라 정말 기뻐요.


Aimer 바로 그런 점이.


milet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엄청난 매력이 가득하면서도 정말 순수한 아이.


Aimer 정말 순수해요.


이쿠타 리라 이거 녹음, 아 팟캐스트지요. 감사합니다.


milet 귀여운 분홍색이 어울리고.


Aimer 아마 이건 이야기를 했지만 서로 인상이 다르네요.


milet 네, 저랑 Aimer 씨.


이쿠타 리라 그렇네요.


Aimer milet 쨩은 뭐랄가, 쿨하고 어른스런 이미지였는데, "처음 뵙겠습니다, Aimer 씨"라든가.


이쿠타 리라 저도 약간 그런 이미지를 가졌었네요.


Aimer 그래도 좋은 의미로 한번 뵙고 나니 뭐랄까, 정말 매력적(Charming/챠밍)이였죠.


이쿠타 리라 강아지 같달까.


milet 강아지?!


이쿠타 리라 저보다 연상이시지만 오셨을 때 머리를 쓰다듬고 싶었어요.


milet 완전히 고양이 같은 인상을 주고 말았네요. 아마도 총총총 걷는 강아지. Aimer 씨로 말하자면, 노래밖에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얼굴도 뵐 기회가 별로 없었다보니 정말 두근거렸는데 제대로 뵙고 나니 이렇게 아담한 분으로부터 그런 목소리가 나올 줄이야.


이쿠타 리라 저도요. 깊은 대지를 품은 듯한.


milet 그래도 얘기를 나누다보면 환한 미소로 맞아주셨어요.


Aimer 감사합니다.


milet Aimer 씨의 팬에게도 자랑이 되지 않을까.


THE FIRST TAKE 퍼포먼스는 어떠셨나요?


이쿠타 리라 연습할 때 제 보컬파트만 빠진 음원을 들으면서 연습하다보니 실제로 라이브로 목소리를 들으니 소름이 돋았어요.


milet 이리도 귀중한 체험을 생각하면서.


Aimer 좀 더 긴장할 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milet 바운디의 곡도 좀 더 미소가 지어지는 곡이다보니.


Aimer 저는 반대로 빠른 곡을 별로 안 부르다보니 두 분이 미소를 짓는 걸 보고, 에? 저도 웃어도 될까요 싶은. 그렇게 두 분을 보고 괜찮을까요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재밌었어요.


milet 정말 즐거웠다는 게 전해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팟캐스트의 청취자 분들과 팬 분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쿠타 리라 그러네요. 서로 목소리가 개성 넘치지만 각자의 목소리의 중심이 울려서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다고 생각해요. 그 부분을 주목하면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milet 퍼스트 테이크에서밖에, 퍼스트 테이크가 있기에 모일 수 있었던 Aimer 씨, 리라 쨩, 그리고 바운디 군으로부터 이 곳에서만 들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되고, 무엇보다도 정말 즐겁고, 영상을 보든 노래를 듣든 재밌을 거라 생각돼요. 이 팟캐스트를 들어주시는 여러분들이니 알 수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라고 생각되지만 또 한번 들어주시고 봐주시면 아 이게 그 부분이구나라고 알아차리게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희 3명의 목소리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Aimer 그러네요. 여기까지 들어주시면 이 곡이랑, 저희..


milet 유닛은 아니지만.


Aimer 저희 3명과 바운디의 곡에 흥미를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아마 레코딩한 음원과 이번 라이브 꽤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milet 숨쉬는 구간이 조금 다르지 않을지.


Aimer 그러한 점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