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에서 북오프 구경하다가 빤스런으로 급하게 개연시간에 딱 맞춰서 입장...

여유있게 다녀야합니다...ㅠ



Zet님이랑 연석이었습니다ㅋㅋ

여러모로 좋은 라이브 였네요.

라이브로 듣고 싶었던 겨울의 다이아몬드도 듣게 되었고

서드싱글때 나왔던 곡이라 듣기는 힘들것 같았는데

첫 세 곡 끝내고 코멘트에서 겨울을 테마로 가겠다는 것을 듣고 들을 수 있나 기대했는데 듣게 되었네요.

에버라스팅 스노우에서 인공눈 날리게 한거나

뒤에 배경이 바뀐다거나 凍えそうな季節から에서 붉은 조명을 이용하는 등 무대 연출도 되게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앨범이나 물판 샀냐 물어보면서 손 들라 한 후 손 흔드는 인사 할때 얼마나 귀엽던지ㅋㅋㅋㅋㅋ

샀든 안샀든 관계없이 손 흔들어 달라고 하고ㅋㅋㅋㅋㅋㅋ

역으로 질문 받아서 무대에 있던 눈사람 인형 보여달라고 하니 보여주고

저번 무도관 뷰잉으로 이런 모습 좀 보긴 했지만 직접 가서 봐보니 색 다르네요ㅋㅋㅋㅋ

만쥬 안 까먹으려고 손에 쓰고 나온 모습이라던가...

곡 세트리스트, 연출, 중간중간 관객과 소통, 이런저런 에메의 모습 정말로 모두가 좋았습니다.


앵콜 마지막곡 육등성의 밤....

저는 겨울의 다이아몬드의 가사 때문에 기타리스트 故후지오카씨가 생각나서 감정이 꽤 올라온 훌쩍 거리는 상태였는데 

육등성의 밤 때 아예 터트려버리니...

육등성의 밤 듣고 나서 그전에 듣고 보고 이런저런 느낌 생각 하던 것도 다 하얗게 잊어버리고

온갖 생각에 잠겨서 끝나고 아무 말 없이 나와서 조용히 담배 한대 피며 생각 정리하고

항상 달아오른 상태에서 라이브 회장에서 나오기만 했는데...

이렇게 감정이 복받치는 라이브는 처음이네요.




정말로 좋은, 고마운 라이브 였습니다.


이번 라이브를 통해 에메를 좀 더 알게되고

에메에게 정말로 고마운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