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er LIVE TOUR 17/18 "hiver" 후쿠오카 공연 후기


1월 공연에서 상당히 감동받아서 이번 투어 또 참가하기로 했었는데


하필이면 11월 3일 후쿠오카 공연이 연기... 비행기 티켓 새로 끊고 이 과정에서 일행 하나가 일정 문제로 연기 공연 못오게됨 ㅜㅜ


그래서 결국 두 명만 옴...




입구 브로마이드에 2018년 12월 29일 새로 붙여놓은거 ㅋㅋㅋ



이번에는 굿즈 적당히 삼... 저번에 텀블러 사놓은 것도 아까워서 못쓰고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Ref:rain의 오르골이랑 키홀더 두 개만 삼...



좌석은 1층 1열 24


최전열 중간에서 살짝 왼쪽이었음

사진을 살짝 바닥이라도 찍어볼까 했는데 시큐리티가 넘 많아서 전화기 꺼내지도 못함 ㅋㅋㅋ


오늘 세트리스트


1. ONE

2. (신곡)

3. Believe Be:leave

4. (신곡)

5. あなたに出会わなければ ~夏雪冬花~

6. 今日から思い出 (Evergreen ver.)

7. カタオモイ

8. 思い出は奇麗で

----------------------------

9. Ref:rain

10. 眩いばかり

11. 花の唄

12. Black Bird

13. After Rain -Scarlet ver.-

14. Hz

15. 蝶々結び

----------------------------

앵콜
16. Sailing
17. 夜行列車~nothing to lose~


의상은 역시나 하얀색 드레스

첫 곡부터 ONE이라 일어세움 ㅋㅋㅋ 1열 사람들은 두리번거리다가 뒤늦게 일어나고
동행한 친구가 있던 17열에선 어? 벌써? 라는 이야기가 들렸다고 함ㅋㅋㅋ
평소 다니던 이벤트가 일단 시작하면 일어서는 이벤트들이라 익숙하긴 했음


ONE에서부터 신곡들까지 박수를 하도 쳐서 수명이 좀 늘어났을 것 같음


신곡들은 이번 싱글인 I beg you/花びらたちのマーチ/Sailing 인줄 알았더니 아니었음

아예 곡명 언급도 없이 신곡이라고 하는거 봐선 다음 싱글이거나 다음 앨범 곡들 같음

개인적으로는 DAWN 이후로 앨범이 없으니 슬슬 앨범 나올 때가 된 것 같아서 앨범 곡 같음


두 곡 분위기는 밝은 느낌이라 Tiny Dancers랑 그나마 비슷한 느낌인 것 같은데

템포는 비교적 느린 느낌임 곡들이 너무 좋았어서 언제 나올지 매우 기대가 됨


전반은 태양을 주제로 한 세트리스트라고 함

자세한걸 이야기 해줬는데 까먹음......


후반은 테마 이름대로 비를 주제로 한 세트리스트, 의상은 검은색 드레스


배경으로 이번 투어 로고가 나오는데 전반은 태양이, 후반은 우산이 정방향으로 보이게 돌아감


근데 이 전후반 사이에 준비하는 동안 밴드 형들이 멋지게 연주를 하는데

키보드형 너무 열정적으로 연주해서 사이드 쪽 키보드에 올려져 있던 물병이 막 쓰러짐 ㅋㅋㅋ


후반 Ref:rain은 스테이지에 LED바 이용해서 비가 오는 것처럼 연출하고 곡 시작부에 빗소리가 잔잔하게 깔림


1열은 LED바가 내려오는게 보이고 바로 빗소리가 나는거 보고 Ref:rain이라고 예상하긴 함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음 ㅜㅜ 소름이 돋을 정도였음

라이브 실력이 1월이라 다르게 확 늘었는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싶음


근데 Ref:rain 끝내고 물 마시러 가면서 드레스 끝단이 LED바에 걸려서 흔들흔들거리는걸 스탭이 와서 잡아줌


花の唄 때는 스테이지에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서 수증기 효과를 내는데 이게 객석으로 넘어와서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음 ㅋㅋㅋ 뒤에서 보니 앞 열 사람들이 아예 파묻혀가고 있었다고 들음 ㅋㅋㅋ

MC 때 잔뜩 귀여운 이야기 해놓고 다음 곡이 Black Bird라 갑자기 시리어스한 분위기로 간다고 ㅋㅋ


Black Bird는 밴드 쪽에 불꽃까지 나왔음; 이건 설명으로는 안될 것 같음...


蝶々結び 전에 MC가 좀 길었는데, 이번 공연 후쿠오카/히로시마가 연기된게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이 됐었나봄

연말에 다들 바쁜데 와서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이야기 하면서 팬들과 자신의 관계도 설명하고 하다가

감정이 벅차올랐는지 또 움 ㅜㅜ 이 누나 후쿠오카 두번째인데 올 때마다 우는 것 같음... (자세한건 위에 hiver 후기 참조하면 될듯)

hiver 때 처럼 나까지 끅끅거리며 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울며서 노래부르는 모습 보니 같이 울컥하게 되는 것 같음...


그리고 밴드멤버 소개하는데 다들 멋있다고 하니 좋아해주는데 드럼형님은 아저씨들 '아냐 됐어 됐어' 하는 손짓함 ㅋㅋㅋ

밴드멤버 분들 다 너무 좋음...


마무리하고 앵콜 때는 또 의자 하나랑 키보드 위치가 옮겨짐


Sailing은 에메 본인이 작사한 곡이라고 함

이번에 드라마 레미제라블 CM에서 살짝 공개되었었는데, 풀버전도 상당히 좋음

새 싱글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음


사이에 MC하면서 소통하는 식이라 너무 좋았는데

관객석에서 귀엽다고 하니 통통뛰면서 빙글빙글 도는게 너무 귀여웠음 ㅋㅋㅋ

무도관 영상에서 보는 그대로임 곡 분위기랑 평소 분위기랑 차이가 심해서 ㅋㅋ

근데 키보드형한테도 귀엽다고 해서 바로 앞이라 박수 완전 세게 쳤더니

내 쪽 가르키던데 최전열 레스 처음 받아봄 ㄷㄷ


夜行列車~nothing to lose~은 시작 전에 라이브에서 거의 안부른 곡이라고 소개함

생각해보니 진짜 라이브로 들은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곡인데 이번 라이브에서 들으니 넘 좋았음


이번 라이브는 좌석을 떠나서 어느 좌석이던 기분 좋은 라이브였을 것 같음

저번 라이브랑 다르게 세트리스트 짜고 무대 연출 생각하면서 고민을 많이했다고 하는데

그게 맞는 것 같음...


내년 라이브는 언제가 될지 상당히 궁금한데... 여름에 본진애들 라이브가 있지만

여름에 한다면 이젠 다 버리고 에메누나 공연 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함...


아... 히로시마 라이브도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