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지정석)
1. 솔직히 도우세시누나라 첫 곡인거 알고 갔는데 그거 나오자마자 눈물 핑 돔.
왜 그런지 나중에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일단 일본 가수라 나에겐 너무 까마득 했는데 내 현실이랑 연결되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고, 두번째로는 아이묭의 실제 라이브를 처음 들으니까 그 실력에 대해 있었던 0.1%의 의심이 첫 곡으로 싸그리 사라져 버리는 데서 온 충격이 컸던 것 같음.
2. 지정석이었는데 주변에서 영상 너무 많이 찍고 또 많이 끌려나가서 집중하는데 방해되었음.
3. 지정석인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고 묭 돌출 나와서 춤추는 모습이 잘 보였음. 다만 표정까진 스크린으로밖에 안 보였음.
4. 염요일, 마트료시카 할 때 음향이 좀 깨졌음. 이게 처음 깨졌을때는 소리 이펙트 연출인 줄 알았는데(타이밍이 좀 절묘했음) 계속 그러니까 아 음향에 문제 있구나.. 싶었음. 그거 말곤 음향 깔끔하고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원정 다녀온 묭붕이들이 별로였다고 하니까 그런거겠지 뭐.
5. ☆서프라이즈☆ <--- 이건 진짜 충격이었음. 일 년 정도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밴드 멤버들한테도 비밀로 했단다. 멤버들한테 "깜짝 놀랐어?" 하는데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ㅠㅠ. 아이묭이 한국을 얼마나 애정하는지 알 수 있어서 감동이었고, 또 느낀 점은 노래할 때 뿐 만 아니라 아이묭은 말하는 목소리도 참 예쁘다는 거였음(묭이 하는 한국어를 들으니까 특히 그렇게 느꼈음).
6. 나 지정석이었는데 키미록 떼창부분 소리 잘 들렸음. 그리고 묭이 감동 먹는 모습도 참 감동적이었음.
7. 브루노마스랑 로제 아파트 불러줬음. 앞에 dol만 붙이면 돌아파라고 하면서 아파트 불러줬는데 노래 너무 잘하더라ㅠㅠ
8. 묭 배 자꾸 보여주고 만지고 문지르고 하는거 보고 변태같다고 생각했음.
9. 끝나고 영상 많이 올라와서 일본 aim들한테 너무 미안했음.
일요일(스탠딩)
1. 입장 할 때 까진 괜찮았는데 입장 하고 나서 공연 시작하기까지가 너무 힘들었음. 일단 공간이 너무 적어서 딱딱하게 가만히 있어야 하니까 근육이 긴장해서 더 무리가 갔던 것 같음. 그래도 어제 지정석에서 보고나니까 묭이 돌출 끝에서 끼부리는거 가까이에서 보고싶더라. 그래서 번호는 빠르지 않았지만 돌출 부분에 그나마 최선인 자리 잡음.
2. 도우세시누나라 나오는데 옆에 묭순이 울더라. 난 이틀차라 괜찮았음.
3. 노래 나오는데 계속 어디서 밀리는지 줄이 조금씩 바뀌더라. 그리고 앞사람들 머리 자꾸 왔다갔다해서 그냥 무대 보일때는 무대 보고 무대 가려질 때는 스크린 보고 했음.
4. 드디어 묭이 돌출 나오고 묭 얼굴과 표정을 볼 수 있었음. 진짜 정말 작고 하얗고 예쁘더라. 점도 유심히 봤는데 생각보다는 작고 정말 까맸음.
5. 묭 에너지가 어제보단 덜 한 느낌이었음. 노래는 오늘도 잘 했는데 굳이굳이 상대적으로 비교하자면 말이지. 묭도 사람이구나 생각했음. 그리고 멘트도 어제 할 거 다 해서 그런지 많이 줄어든 느낌이었음.
6. 쌍안경 할 때 엄마, 아빠랑 같이 온 사람 찾는데 자꾸 구라로 손들어서 묭이 스킵해서 노잼이었음(내가 너무 꼰대인거임?).
7. 키미록이 첫 곡이었으면 일요콘 평가가 훨씬 올라갔을 것 같다. 어제도 떼창파트 소리가 커서 좋았는데 오늘은 곡 처음부터 그냥 다 떼창한 느낌이었음. 묭도 떼창 소리 듣고 기운 얻었는지 다음 곡부터는 에너지가 어제 이상이었다고 느꼈음.
8. 벵갈 오쵸다이를 물 주세요로 바꿔서 했는데 '주세요'부분 박자가 내가 생각했던 박자랑 좀 다르게 묭이 불러서 좀 어려웠음(ㅇㅈ?).
9. 또 만나요 한 세 번은 한 듯. 다음 내한도 약속 한 거라고 믿기로 함.
10. 어제보다 찍는사람 안 보여서 좋았음. 일단 난 한 명도 못 보긴 함.
11. 첫날 지정석, 둘쨋날 스탠딩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함. 바뀌었으면 둘쨋날이 더 아쉬웠을 것 같음.
개인적인 소감이었습니다.
또만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