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묭 입덕 후 1년 정도 와이프 노래 교육 실시해서 콘서트 꼭 같이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결국 2025년 첫 번째 기적으로 내한소식이 잡혔고 두 번째 기적으로 선행이 붙었지만
와이프는 6월 출산을 앞뒀고..
난감한 상황에 먼저 선뜻 친구랑 다녀오라고 얘기해줘서
가볍고 황송한 마음으로 비밀리 세뇌시켜둔 신입 묭붕이 친구를 섭외했다
일요일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았고 갤에 반바지 가능한지 확인 후 바로 반팔 반바지 착용
자차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사전 예약 엠디 찾고 바로 점심
갤에서 롯데리아 강추해서 갈려했었는데 줄이 너무 길고 자리도 없어서 옆~~에있던 칼국수 집 왔는데 여기 맛이 괜찮았다.
밥 먹고 슬로건 받아가라고 착한 묭붕이가 알려줘서 줄 서서 받았음 ㅠㅠ
밥 먹고 산책하면서 묭앞에서 사진도 잔뜩 찍고
슬슬 줄 설 시간이라 고고
가면서 묭굿즈 나눔 하던데 뭔가 다른 묭붕이들은 짬도 몇 년 씩 먹었는데
내가 받으러 가는게 좀 미안한 감정이 있어서 그냥 슬로건으로 만족하고 줄섰음
그런데
정말 천사같은 묭순이분께서 포토카드 주고가심 ㅜ
친구랑 마음이 너무 따뜻해져서 긴장이 좀 풀렸음..
저거 포토카드가 정말 감동이었어서 줄 서는 동안 기분이 너무 좋았음..
사진도 이뻐 ㅜ
묭콘 2주 전부터 심장이 엄청 뛰었는데..
입장하면서 심장이 3배는 더 뛰었음
내가 진짜 영접을 하는걸까.. 꿈인걸까...........
뛰어놀고 싶어서 돌출 쪽 가자고 친구랑 사전 협의 후
나름 좋은(?) 돌출 펜스 쪽 자리를 선점했음.
이때부터 근데 다리가 너무 아프더라...
나이는 못 속이는 듯..
30살인데 중간에 20대 손 들라 했을 때 손 들어서 미안해 묭아
기다리면서 이쪽으로 이렇게 뛰어올 묭쨩을 생각하니 심장을 주체할 수 없었음..
점점 관절이 아파오고 공연장은 너무 덥고 힘든 그 때
"도우세 시누나라~"
이거 한 소절에 무릎이 싹 낫고
진짜 내 눈앞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하고 있는데 너무 안믿겨져서 처음엔 좀 얼탄 듯..
콘서트 플리로 사전에 연습을 많이 해놔서 모든 노래가 다 너무 너무 너무 좋았음.
라이브 들으면서 음원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진짜 최고의 실력이었음.
진짜 그냥 GOAT임 최고임 신임.
마리골드 때는 살짝 좀 울컥했음.
염요일이랑 마트료시카 라이브도 정말 최고였고,
그리고 봄날 어쿠스틱버젼 너무 좋았어. 근데 어쿠스틱말고 오리지날 버젼도 듣고 싶었다..
중간에 슬로건에 키스 받은거 바로 앞에서 직관했는데 너무 부러웠어..
중간 중간에 키 150도 안되어 보이는 일본인 묭순이 두명이 뒤에서 부터 자꾸 앞으로 파고들어서 좀 난감하고 짜증난거 빼고는
최고의 콘서트였어 (암내도 너무 심해서 너무 힘들었음..)
막판에 록쿠난다 때창에 도파민 치사량터지고 이어서 꿈쫒벵 해부순애가 이키테 3연타에 심장이 터질 뻔 했음
살면서 이렇게 뛰어논 적은 20살때 처음 클럽 갔을 때 이후로 없는 듯 ㅋㅋㅋㅋ
(너무 신나게 흔들어서 뒤에서 방해 심하게 받은 묭붕이 계신다면 정말 사과드립니다.)
촬영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 날 것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음.
마지막에 묭 떠날 때 가슴이 무너지더라..
공연장을 나오면서도 내가 정말 영접한게 맞나?
AI 아닌가? 현실인가? 계속 힘들었어. 그러면서 아팠던 다리 통증이 다시 느껴지더라..
와이프가 임산부가 아니었어도 이건 엄청 빡쌨겠구나 싶더라.
같이 오면 다음엔 지정석 갈 것 같다..
아쉬워서 줄 서서 또 찍었다
줄 서는 와중에 또 천사 같은 묭순이 한 분이 도라에몽 초코 과자를 주셨음
당 땡겼는데 에너지 회복 좀 크게 됐다.
날은 쌀쌀했지만 마음이 또 따뜻해짐..
사진 다 찍고 대화역 역전우동가서 냉모밀 먹는데
친구가 자기 AIM 친구 비 내는 거 계속 할 거라고 하더라..
원래 끊는다고 했었는데 너무 뿌듯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밥 먹으면서도 콘서트 얘기로 신났다.
팬들도 다 너무 착하고 친절해서 더 재밌게 즐겼단다.
밥 다 먹고 친구랑 ㅃㅇ 하고 집 가면서 멍을 엄청 때린 것 같다.
너무 아쉽고 내한 콘서트 DVD로 판다면 50만원이라도 구매하고 싶을 정도다..
그 날을 평생 기억하고 남기고 싶다..
플리를 계속 듣는데 들을 때 마다 가슴이 아픔 ㅠ
집에 와서 와이프한테 2시간 동안 자랑하고 아이묭 포토카드 받은거 웨딩사진 앞에 뒀다가 한 소리 듣고
불 끄고 누웠다가 눈이 말똥말똥 잠이 1개도 안와서 밤 새고 출근했다..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도 일이 손에 안잡힌다... 묭 노래하는 거 또 보고싶다....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다...
또 보자고 한 약속 매년 지켜줬으면 좋겠다..
키미록 떼창 뽕은 언제 쯤 빠질까....
키미록 떼창 뽕은 언제 쯤 빠질까....
나는 이제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영원한 AIM이다.
글 솜씨가 없어서 두서 없어도 이해해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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