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케이팝 밖에 듣지 않는 흔한 아이돌 빠순이였어
원래 노래 듣는건 좋아해서 가끔 다른 장르도 듣긴해
그러다 작년 4월에 입대하고 나서 자대오고 이리저리
지내다 어느순간 매일 듣는 노래가 질려서 다른 장르 노래 없나
하다가 주변에서 제이팝 많이 듣길래 나도 들어보자해서
유명한 제이팝 가수 찾다가 아이묭을 찾았어
그래서 내가 처음 제이팝을 접한 곡이 키미록, 사전싶, 마리골드
이 세 노래였어 작년엔 묭 노래을 젤 많이 들었더라고
그러다가 이번에 아이묭 내한 온다길래 신청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다가 지금 묭갤 알게됐고 여기 나오는데로 aim 처음으로
가입하고 일콘 신청했는데 운이 좋게 당첨되서 바로 휴가쓰고
다녀왔어
처음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일단 나도 따라 섰는데
md 줄이더라고 사실 나는 살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 이미 내 손은
나도모르게 결제를 끝냈더라고 난 티셔츠랑 타울사서
바로 갈아입었어 ㅋㅋ
(참고로 자리는 스탠딩 A였어)
진짜 콘서트 시작전까지 계속 떨고 있다가 첫 곡 딱 부르는데
그때부턴 떨림이 설렘으로 바뀌면서 어느새 나도 모르게
콘서트를 즐기고 있더라고 그리고 묭을 처음 접한 마리골드를
세번째로 불러줄 때 그 감동은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
진짜 반주 나오자마자 눈물 조금 나오더라고...
그리고 멘트도 너무 재밌고 한국어 하는것도 귀여웠어 ㅋㅋㅋ
봄날도 듣고 싶었던 노래 중 하나였는데 어쿠스틱 버전이여서
새로운 느낌이였고 사전싶, 키미록은 말해뭐해 너무 좋았어!!
그렇게 콘 끝나고 한참동안 여운이 가지 않더라...
콘서트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이렇게 즐긴건 처음이였어
난 처음에 되게 라이트하게 빠졌다가 지금은 완전 빠진거같아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묭이 더 좋아졌고 콘서트를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전역하면 꼭 원정 콘서트에 가고 싶어!!
가는 방법은 이것저것 다 알아봐야겠지만 그것마저 즐거울거같아!
이번 콘서트 갈려고 묭갤에서 도움 많이 받았는데 고마워
지방러라 당일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이나 비용이 많이 들었지만
정말 휴가가 하나도 아깝지 않고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를
얻은 거 같아
내가 글을 잘 못쓰지만 여기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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