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랜 추가콘 안가려그랬읍니다 묭사카 양일 조지고 내한 양일 조지고 시험도 조지니 당연한 소리죠. 근데 내한때 뭔가 모를 아쉬움이 남아서 미적거리다가 추가콘 일정 알아봤음. 주말은 일해서 안되고 그러면 평일 금 공강에 목 수업1개라 목금으로 알아 본 결과 사이타마 목요일은 갈 수 있겠다고 계산 나옴. 바로 비행기 숙소 한번에 결제하고 트레이드 돌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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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맨 뒷자리 설거지 당첨당함... 내가 자리상관없댔지만 E블럭 달랬냐 어!!!!! 근데 뭐 우짬 울면서 가야지 뭐...
암튼 하루하루 과제하고 수업들으면서 보내다가 여행 당일날 키타~ 본격 여행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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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시 기상 후 06시 공항버스 타러 버스정류장 옴. 아침이 싫어....
짐은 간소하게 백팩 하나만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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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 마일리지 찬스로 비즈니스 끊고 기대하던 라운지 입성. 라운지 오려고 일부러 밥 안먹고 왔음 맛있더라고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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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도 한입하고

묭주도 한입 여긴 테라 생맥주 기계가있어서 참 좋았음.. 비즈니스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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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는 좌석이 참 넓다. 비즈니스 구경하면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승무원분이 오셔서 간단히 자기소개하고 오늘 비행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해주신다. 대접도 받아본사람이 받을줄 안다고 난 얼타서 어..아유..예예..감사합니다하고 대답하니 미소와 함께 어딘가로 슝 가셨다.
비즈니스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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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도 쭉 펴봄. 근데 그닥 편하진 않았음 그냥 비스듬히 눕힌게 훨씬 편했던듯. 의자가지고 이리저리 놀고있으니까 승무원분이 식사 여부 여쭤보러 오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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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식사 뭐 나오는지 미리 알고간 터라 오이당근 나오는 쌈밥먹기 싫어서 닭고기로 달라그랬음. 그리고 식사전에 뜨거운 물티슈를 주심. 어쩐지 뜨겁다고 미리 언질을 주시더라니 진짜 개뜨거워서 잡자마자 티슈로 경박하기 짝이없게 저글링을 조졌음. 근데 진짜 이렇게 뜨거울줄은 몰랐음 황당황당봉황당;  암튼 밥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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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전에 승무원분께서 음료 여부를 여쭤보셔서 콜라를 부탁드렸다. 컵에 얼음 여부까지 친절하게 여쭤보신다. 승무원분의 친절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심지어 양이 부족할까싶어 컵에 따라주던 캔 째로 주신다. 이런 센스쟁이에게 꼭 거대한 트름소리로 보답하고싶었지만 오늘만큼은 교양있는 비즈니스 오너로서 자제했다. 이코노미였으면 방귀까지 벅벅 뀌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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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과일도 주신다 라운지에서 배를 채웠는데도 불구하고 음식이 슥슥 들어간다. 후한 비즈니스 인심만큼 내 뱃속 사이즈도 후해졌나보다. 근데 과일은 좀 맛없었음 수박이 분홍색인건 좀 ㅋㅋ 그래도 주는거 맛있게 먹었읍니다. 밥먹고 의자 눕히고 폰 좀 하려는데 아직 비즈니스를 온전히 즐기지 못했거늘 승무원분이 좌석을 원위치해달라고 말한다. 착륙이 얼마 안남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짧고도 편안했던 비즈니스여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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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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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마자 유자시트러스 시킴. 역시나 향은 좋은데 맛은 메롱이구나 직원이 말차 샘플도 같이 주셔서 마셔봤는데 진짜 맛있었음 굿굿 스카이라이너 타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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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본에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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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스카이트리가 얼굴을 빼꼼 내민다. 내일 갈 수 있으면 가야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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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오프 들러서 앨범 한번 털고 (북오프 개사기임 여기 완전 노다지다 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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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숙소 도착~ 따라다랏다~ 빠바바바밤~ 도착하기 무섭게 30분정도만 쉬다가 바로 사이타마 출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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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웅장함 진짜 지금까지 가본곳중 제일 크고 우람한 공연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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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웅장 손웅장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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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샤이보이지만 어렵게 부탁해서 사진도 한방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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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도 한번 찍어주고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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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 시야 e5 아리나 맨 뒷자리였음. 시야 개멸망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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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웅장

묭붕이들이 조명 얘기 많이하길래 뭔소린가했더니 오늘 뭔지 알았음 사전싶이랑 염요일 오바케때 조명 진짜 장난 아녔음... 음향도 이렇게 큰 곳에서 완벽하다싶이 좋은것도 신기했고 숲속곰씨 들을수있어서 좋았음 ㅎㅎ 스포만 안당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쩝... 최근에 푹 빠진 긴거도 어쿠스틱으로 들으니까 좋았고... 맨뒷자리라 스크린만 봐도 좋더라 마지막 곡 끝날땐 진짜 내 원정 인생이 끝나는 느낌까지 들었음.
이제 졸업준비 취업준비에 이것저것 바쁠 시기라 다음 원정이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더 아쉬운데 오히려 아쉬우니까 원정 어게인 할 수도 있을거같고?ㅋㅋ 암튼 싱숭생숭한 마음을 뒤로하고 밥먹으러 감. 무려 일본와서 첫 끼였는데 고기먹으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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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있어 어쩌면 내 마지막 원정콘 고마웠어 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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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어야제 야키니쿠 모듬으로 조짐 묭주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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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양 많아서 먹는데 시간 꽤 걸렸음. 야키니쿠 코코카라 우에노점<~~~ 한국어 메뉴판도있고 고기도 맛있음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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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가는 길에 찍은 우에노역 2017년에 첫 일본여행으로 왔었는데 8년만에 다시오니까 감회가 새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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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리품 알뜰살뜰하게 챙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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묭주 한잔마시고 시마이~~ 굿나잇베이베~


당일출국해서 밤12시까지 엄청 하드한 스케쥴이었지만 더 늙기전에 언제 이런 경험해보겠나싶기도 함. 묭콘도 벌써 6번째인데 볼때마다 느끼는건 열심히 살아야겠다 내가 좋아하는걸 보고 하고싶으면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는거..앞으로 정말 원정을 더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과 시간,돈이 허락하는 한에서는 열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듦...뭔가 이번이 진짜 찐막콘이라 더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럴때마다 묭갤 들어오는데 묭갤이 참 재밌음.. 똥글싸도 댓글 잘 달아주고 모두 친절하고 유머있고.... 각자 좋아한다는 감정 하나만 가지고 타국까지 가서 콘서트 본다는 열정을 함께하는것도 뭔가 소속감 느껴지고 좋기도하고 막 그래 암튼
묭뿐만이 아니라 무언갈 누군갈 좋아하는 이 마음이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1일차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2일차로 봐용~
건강제일!가내안전! 그리고 묭갤~~!!!


실베추 누르지말아주십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