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갔다 온 게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벌써 6주 정도 지났나..
그때와 다른거라면 그때는 군인이었고 지금은 민간인이라는
차이 정도 있겠네
내한 양일을 가면서 토요일 공연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공연이었고, 일요일 공연은 갤주가 언제 한국을 올까 하는
마음으로 후회 없이 호응하며 관람을 했고..
같이 간 친구랑 입장번호가 비슷해서 같이 봤는데 장난으로
친구한테 “아 진짜 너무 재밌는데 찐막콘 원정 갈까”
장난으로 던진 말이 어느덧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는 나였고…..
며칠이 지나 친구들하고 PC방 가서 게임 하다가 항공권이
얼마인가 확인을 해봤는데 도쿄 왕복 15정도 찍혀있었고
그걸 옆에서 본 친구는 “이정도면 무료 티켓이다
일단 사 사고 생각 해“ 라고 부추겨서
귀가 후 비행기 티켓 구매 .. 그 후로 숙박이랑 차근차근
준비 하면서 트레이드도 넣고 당첨 발표 하는 날 2개
첫 날 동시에 당첨이 돼서
‘아 사이타마라 자리가 많아서 트레이드도 잘 나오나?’
싶었는데 갤 보니 당첨 안 되는 분들도 많아서 그건 유감…
현장수취도 해야되는데 언제 열리는지 파악도 안 하고
그냥 놀기만 하다 갤 보니 이미 해버려서 못 해가지고
정리권 했는데 39번이 떠버려서 운 좋게 사고 싶은건 다 샀음 !
정리권때 보스턴백 안 샀는데 목요일에
들고 다니는 사람들 보니 되게 예뻐보여서
목요일 공연 끝나고 후다닥 가서 추가 구매 해버리고 ㅋㅋ
수요일에 반팔 안 산줄 알고 하나 사야겠다 싶어서
가방 사면서 같이 버건디 색으로 샀는데 (네이비 품절)
숙소 복귀해서 짐 정리 하는데 네이비 반팔이 있었음…
정리권때 샀던걸 기억을 못 하고 있었음… 아 늙기 싫다.
뭐 여행에 관한건 스킵하기로 하고 곡에 대한 내용도
스킵 하기로 하고
수요일은 C구역이었는데 돌출이랑 가까워서 어쿠스틱
무대도 되게 가깝게 보고 너무 좋았음 근데 뭔가 공연장 크기에
비해 음향이 작게 세팅이 되어 있는 느낌이었달까
그런 느낌을 받았음
셋리도 내한이후 셋리를 안 보고 가서 그대로일줄
알았는데 중간중간 달라서 놀랐고 ㅋㅋ
내한때 배운 응원법 원정에서 현지팬들 보고
보완시켜서 내한 또 오면 이끌어 갈 수 있을
정도로 익혀버림 ㅋㅋㅋ
공연 끝나고 뽕 찬 상태로 우에노로 복귀해서
야끼니꾸집 갔는데 이게 뭐람 사장님이 한국어를 하시길래
식사 편하게 했음
부위 추천도 받고.. 혼자 오셨냐고 물으시길래
“네.. 혼자 왔어요 아이묭 콘서트 보러 왔어요 ㅋㅋ” 하니까
“아~ 아이묭 오~ 한국에서 오시다니” 놀라신 반응이셨음 ㅋㅋ
현지 직원분도 “스고이~” 이러시고 아무튼 맛있었다
그리고 목요일은 뭐 일정 없이 그냥 푹 쉬다 가야겠다 싶어서
늦잠좀 잤음 12시에 일어났던가.. 씻고 준비 해서 나오니까
13시길래 근처 카레집 가서 밥 먹고 돈키 가서 쇼핑도 하고
걷다 보니 16시길래 숙소 가서 짐 챙겨서 출발 하고 도착 하니
17시 30분쯤 됐던듯 ?
목요일 자리는 E구역이었어서 보이는게 없었지만….
돌출 끝까지 나오시면 그때야 좀 보이긴 했음 돌출 길어서
다행 ㅋㅋ
목요일은 진짜 몸에 소름이 돋는 공연이었음
전 날에 마트료시카가 없었는데 전주 듣자마자 소름 돋고
후렴 넘어가는 세션에서 소름 돋고..
심지어 전 날보다 음향도 커서 좋았음 진짜 너무 좋았음
듣고 싶었던 “마치가에타” 이것도 듣고 ㅋㅋ 뭔가 목요일 공연이
진짜 찐 막콘이었어서 그런지 수요일에 비해 관객들 텐션도 높고
세션도 보컬도 다 높은 공연이었던거 같음 이건 진짜 확실하게
수요일보다 반응이 컸던건 맞는듯 싶은데 아님 말고 ㅋㅋ
공연이 점점 막바지로 갈수록 감정이 막 끌어오르는거..
진짜 터질거 같은 눈물 겨우 겨우 참고 있었는데
접시꽃때 리미트 풀려서 터져버림….
군생활때 제일 많이 들은 가수이기도 했고 공연을 꼭 가보고 싶은
가수였었는데 올해 내한에 이틀 다 가고 심지어 원정 와서
투어 마지막 공연을 이틀씩이나 다 보고 그냥 여러 감정들이
뒤 섞여서 눈물이 터져버렸던거 같음…
이건 글로 썼었어서 아는 묭붕이는 알겠지만
너무 울다보니까 ㅋㅋ (소리 내면서 안 움) 옆에서
토닥여주면서 ”돈크라잉~“ 이러길래
일본어를 거의 못 하니까 그냥 영어로 대충
”보쿠와 칸코쿠진“
”코리아 투 재팬 낫 이지“
농담하는 거 처럼 재밌게 말하니까 웃으시더라 ㅋㅋ
다같이 무대에 일렬로 서서 인사 하는거 볼때도..
모두가 퇴장할때도 마음이 너무 아팠음 ㅠ
또 가면 되는걸 너무 호들갑 떠는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복직 하면 아무래도 원정 가는게
힘들어지기도 하고 당분간은 회사에 몰두 해야되는 상황이라
전역 한지 이제 한달 되어가는 시점에서 돈 있고 시간 많으니까
원정 다녀온거지 직장 생활 하면 쉽지 않을 거 같음…
뭐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할지 모르겠네
다른 곡들도 다 좋지만 나는 사전싶으로 입덕한거라
사전싶 무대가 제일 가슴을 울리는 무대였음
암튼 이만 끗 ! ! 버스 내려야 됨 ㅋㅋ
가서 찍은 사진들 몇장 올리고 감 ~
아 그리고 오는 비행기 옆자리 여성분이 이륙 하고
내리기 전까지 기대서 잤는데 잠깐 대화 좀 했는데
5살 누님이셨고 남돌 좋아한다고 했는데 누군지는
기억 안 남 ㅋㅋ 한국에서 숙소 잡은 곳이 아는 동네여서
맛집 추천도 해드리고 이런 저런 대화 하다보니
재밌어서 인스타 맞교 하고 맞팔 엔딩났음 ㅋㅋ;
중국분인게 흠이지만 귀여우시더라고 …
묭 최고 !!!!
걍 일기처럼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아리가또네 ~
왕복15면 가야제..
고생했어 - dc App
일단 개추누르고 정독가즈아
사진 고수
역시 나만 운게 아니였어
담에도 꼭 갑시다
코리아투재팬좌 ㅋㅋ 근데 중순이는 또 머야 아오
실베추
복직 화이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