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도쿄대 구경 + 우에노 동물원 구경하다가 콘서트 관람 계획이었으나 숙취 이슈로 우에노만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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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이라 사람 없을 줄 알았는데 어디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온건지 입구부터 애기들이랑 관광객들 넘치더라… 계속 걸으면서 봤는데 진짜 혼자 온 사람 나 혼자 같았음

대충 안에서 기억나는 동물들 몇개만 추려보면


묭랑이(무섭다)


킁킁거리는 묭붕이


와 뒷태


피곤해서 쓰러진 묭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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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묭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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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실존 증거자료 수집


말고도 묭바오가 유명하다는데 무슨 팬더줄은 50분 기다려야한다해서 땡볕에 기다릴 자신 없어서 패스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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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보이던 라멘집에서 한그릇 뚝딱하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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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만났던 에임형님 만나서 스몰토킹 나누다가 콘서트장 입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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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돌아파는 전체적으로 자리 운은 그닥이였던듯

어제보다 무대에서 더 멀어서 피크, 하이터치 전부 포기하고 오늘도 옆자리분께 스몰토킹하려고 마음 잡고 있는데 진짜 양쪽 다 5분 정도 남기고 들어오셔서 내향인 마인드 어디 안가는지 말 못걸고 콘 시작함 ㅠ

그래도 콘서트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내 오른쪽(무대랑 먼 쪽)분이 나랑 키 차이가 거의 30cm나서 아이묭 돌출 올때마다 기웃거리시다가 포기하고 전광판만 보시는 것 같길래 자리 바꿔드릴까요 물어봤는데 사양하셔서 묭 돌출 나올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공연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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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파이널 콘서트 주요장면 기억나는 건

숲 속 곰씨

- 어제 제대로 집중 못하고 들었어서 오늘 제대로 들었는데 그냥 신나고 매우 좋았음

노비타 

- 카쥬 목에 다는거 까먹고 시작했다가 다시 시작하기, 카주에 머리카락 껴서 빠지기

와타시니미세테요 

- 달리면서 부르다가 박자 놓쳐서 벌러덩 눕고 마치가에타 ㅋㅋ 묭또틀 시리즈는 그냥 볼 때마다 웃김

이브이브는 결국 수염 금색으로 변해버렸고 야츠하시상 한글로 야츠하시 써져있는 모자 쓰고 나오셨는데 뭔가 귀여우셨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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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찐 파이널 아오이 끝나고 밴드 멤버들이랑 다같이 인사


이 마지막 인사가 진짜 찡했던게 정규 전반 - 요코하마, 정규 후반 - 오사카, 해외콘 - 내한, 추가콘 - 사이타마 전부 참전하면서 콘 자체도 많이 보기도 했고 아이묭 마지막 20대 공연 목격에


이번 투어만의 가장 큰 장점인 어쿠스틱mc, 와티시니미세테요 세션타임 등 세션 멤버분들한테도 좀 더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었던 느낌이 큰 것 같아


구성도 처음부터 추가콘까지 감안해서
정규 어쿠스틱은 이지마 - 아사쨩 - 야마켄
추가콘 어쿠스틱은 야츠하시 - 쿠로쨩 - 이브이브
이렇게 밴드 멤버별로 무대 짠 것 같은데 진짜 너무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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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투어에도 이렇게 세션 멤버분들이랑 같이 하는 코너 꼭 넣어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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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귀여운 사진 한 컷 찍어주고


옆자리분도 안나가고 찍고 계시길래 마지막 용기내서 말 걸어봄
가려서 하나도 안보이셨을 것 같다고 하니까 괜찮다고 하셔서 마음의 짐 1% 덜었음


역시 한 번 말 걸면 그 뒤는 대화가 계속 이어지긴 했음
항상 콘 끝나면 같이 얘기할 사람 없어서 혼자서 마음속으로 복기했는데 같이 얘기하니까 좋더라


역까지 같이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물어보는데 진짜 옛날 투어 갔다온거 엄청 부러웠음… 마아루 서치라이트는 진짜 배아파요


대충 아이묭 얘기, 여행 얘기 이것저것하다가 역에서 언젠가 다시 도쿄콘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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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면 한끼는 꼭 먹는 요시노야 규동 먹고 마무리


전체적으로 이번 원정에서 일본 에임분들이랑 얘기도 해보고 옆자리 사람들이랑도 얘기하면서 다음에 콘서트 같이 보자는 약속도 잡고 해보니까 좀 더 특별한 원정이 된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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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분들 운도 좋았던 것 같고(드림박스덕 이라고 믿는 중) 아직도 말 걸때면 항상 떨리지만 그래도 다음 원정가도 이번처럼 해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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