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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7일차 - 오다이바


오늘은 무엇을 할까나하며 나왔지만 떠오르지 않는다…
겨우 찾아낸 것은 레인보우 브릿지와 1:1 스케일의 묭담보러가기

일단 가기 전에 시부야에 들리기로 했다


건물이 웅장했다 그냥 찍고 싶었다 이유는 없다 ㅇㅇ

전광판에 나오는 귀여운 캐릭터가 이목을 끌었다

그냥 길 자체가 이쁘기도 해서 찍었가 근데 사진이 살짝 기운감이 없지 않아 있다..ㅠ


내가 시부야에 온 이유는 다름아닌 시부야 타워레코드를 꼭 가고 싶어서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부야 타워레코드를 바라보게 되었다

듣던대로 정말 컸고 가슴이 콩닥콩닥 걸렸다
본인은 정말 음악도 듣는 걸 좋아하지만 음향도 관심이 많은지라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정말 찍기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찍은 타워레코드

들어가자마 제이팝 추천판에 묭신이 당당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ㅇㅅㅁㅅ

묭존 또한 마련되어있었다

여기까지 둘러보며 느낀 점은 와 여지껏 갔던 타워레코드는 비빌수가 없는 수준이었다
크기며 진열이며 전시며 너무 압도적이었다

또 다른 묭존

그리고 타워바이닐로 달려갔다

나는 타워레코드도 기대했지만 무엇보다도 이 타워바이닐을 매우 기대했다

우메다 타워바이닐도 천국이었지만 시부야 타워바이닐은 정말이지
내 심장을 쿵쾅쿵쾅거리게 만들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어찌 그러지 않을 수 있겠는가

턴테이블을 이용해 청취할 수 있는 곳도 마련해둔 타워바이닐이었다
가격은 200엔

오디오테크니카 것에 DAC로 연결된 헤드셋으로 청취했다
와… 사실 이때 진지하게 턴테이블의 구매를 고민했다

턴테이블 뿐만이 아니라 엘피판들 중 너무 사고 싶은게 많아서 죽을 거 같았다..

이건 청음한 옆에 찌그러져있던 묭신의 턴테이블 ㅋㅋ

묭신의 카세트도 발견했다

엘피는 안타깝게도 단 한개도 있지 않았다…
(물론 올컴플이라 있어도 안사긴 ㅋㅋ)

그냥 충동구매를 꾹꾹 눌러 참고 피크나 사가지고 나왔다 ㅎㅎ

여긴 타워레코드 나와서 얼마 안가 나온 곳인데
한 건물을 기점으로 갈림길이 만들어지는게 신기해서 찍었다

거기에 외국인 커플까지 좀 뭔가 나쁘지 않다

아… 결국 여기도 와버렸다 로프트!

임마 돌아가면서 톱니가 다 맞물리면 다시 이 모양대로 돌아온다
신기해!!

로프트 입구부터 힙하다 ㄷㄷ

찾았다 내 콜맨 워커 25L

고민없이 바로 질러준다 ㅎㅎ



이러고는 츠케멘 먹으러 바로 달려간다
참을 수가 없다

사실 츠케멘을 먹게된 것에는 아주 슬픈 일화가 있는데…
원래는 지유가오카 묭버거 먹으러 갈려고 했다

난 월요일 휴일이라는 생각 자체를 배제하고 있었다 (내 잘못이 맞긴함)
하.. 다 도착하고보니 휴일이었다…

너무 슬픈 마음에 뭐먹지 하다가 츠케멘 먹으러 간것이다..

근데 후회가 싹 사라질 정도로 맛있었다
상당히 폭력적인 맛이었다 ㄷㄷ

으윽 다시봐도 위꼴..


오다이바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스즈메 미미즈 그 장소를 가고 싶었고
그냥 그 역으로 달려갔다

정말 3개 열차가 완뱍한 타이밍에 찍히길 기대하며 30분 있었지만
밑짤처럼 잠깐 저정도 겹친게 최선이었다..ㅠㅠ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가 어디인가..

오다이바를 빨리 가야하는 입장이랑 더 못있었지만
여기 근처 풍경들 자체가 아름답고 이쁘다

근처를 조용히 걸어다니는 것도 좋아보였다

열차가 지나는거 보고만 있어도 힐링되는 기분이더라



이제 정말 오다이바로 달려갔음
묭담 변신을 19시에 하는데 이때 도착예정이 18시 50분이라 엄청 빡빡하게 감

그리고 진짜 3분 남기고 도착함…
처음에 역에서 내려서 찾아가는데 길 잘못들어서 3분날리고 ㅋㅋ


와 웅장함이 지림요 ㄹㅇ

임마 발이 내 키만한데 뽀뽀해줄뻔 묭담에 묭이랑 같이 탑승하고 싶었어

그리고 묭담베이스 쳐들어가기

가서 뭘 살까 했는데 한국 묭담베이스랑 파는게 거기서 거기길래 걍 안사고 나옴

묭담베이스 갔다오니깐 초록 묭담으로 바뀌어있더라


이제 근처 거닐면서 해안가에 레인보우 브릿지 보러갔음

그러다가 발견한 후지 테레비 건물 간지 작살나더라

후지 테레비 입구 조명 깔아두니 이뿌더라고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었음 ㄹㅇ..

여긴 앞모습? 이라고 해야하나 원형 구체가 더 잘 보이는 곳임

진짜 건물구조가 특이하더라 ㅇㅇ

그렇게 좀더 길따라 쭈욱 걷다보니 해안가 비슷한 거랑 묭유의 여신상이 보이더라

그래서 한컷했어 ㅎ흐

여긴 짭유의 여신상 반대편 차도쪽인데 여기도 이뿌더라고

레인보우 브릿지도 한 컷

레인보우 브릿지랑 묭유의 여신상과 함께 한 컷 찍었어

올린 사진보다 수백장은 더 찍었는데 이때 내가 체력도 그렇고 
좀 날린 사진들이 많아서 못올리겠다

근데 사실 이정도면 다 본거 같기도 ㅋㅋ



이젠 어디를 갔냐하면 도쿄에 왔는데 스카이트리랑 도쿄타워는 찍어야지
스카이트리보러 먼저갔다

와 사진스팟장소로 가면서 바라보는데 그냥 와.. 소리 밖에 안나온다
크기도 크기인데 이 빛들이 정말 아름답게 비추는게 이쁘다 엄청 이쁘다

폰카로 찍은 사진 폰카랑 흔들림 덜하게 나름 잘 나왔으나
내가 생각하던 만큼의 빛이 담기진 않았다

아마 셔터스피드를 충분이 늘리지 않아서 그럴듯
물론 아이폰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늘린거긴함

카메라로 찍은 사진

문제는 내가 삼각대를 안들고 왔다는거..
즉, 내가 원하던 빛을 이빠이로 받아들인 스카이트리를 찍기위해선
못해도 셔터스피드를 10초이상해놓고 찍어야하는데

문제는 삼각대가 없으니 매우 흔들린다..
정말 1시간 30분동안 내 사격술을 자부하며 숨을 참고 찍어봤지만 겨우 건진짤이다

보면 좀 흔들리기도 했고 수평도 안맞는다.. 그래도 삼각대 없이 이정도면…
낫배드 ㅇㅇ

그치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엔 무조건 삼각대에 화각 200이상은 들고갈거다




이 다음은 바로 도쿄타워 보러 달려갔다

아 삼각대의 부재가 심히 느껴진다..

사진에 내가 못담은 것도 있지만 실제로 본 도쿄타워는 진짜 이뻤다
스카이트리, 도쿄타워 둘 다 꼭 보고 오는 이유가 있다

진짜 이쁘다… 그리고 상상했던것보다 엄청 크다…

폰카로도 한 컷!


자 이제 어디감?? 도쿄역도 찍고 와야지!

막차 끊기기 30분전에 도착한 도쿄역
난 도쿄역 나오면 바로 옆에 무료 테라스에서 찍으면 된다고 해서 갔다

사실 가면서도 너무 늦은거 아닐까란 생각은 수도 없이 했지만
당연히 늦었다.. 그냥 엘베가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며 꺼지라고 한다… 힝

그래서 일단 나와서 주변도 몇 컷 남겼다


건물 한 컷

이 건물 옥상 테라스가 도쿄역 사진 스팟이다

힝… 아쉽구만…

도쿄역 중앙에서 한 컷

조금 더 앞으로 가서 한 컷


그리고 막차를 타고 이케부쿠로의 돈키호테로 갔다
사유는 캐리어 사기 위해서 굿즈를 포함해 너무 많이 사서 짐이 너무 불었다..

베낭 하나에 어떨결에 생긴 에임 보스턴백으로 버티던 난 안됨을 느꼇고
그냥 돈키호테에서 캬리어 하나 사자는 마인드로 갔다

갔더니 YKK 지퍼 69L가 12,900엔 이길래 그냥 질러서 사가지고 왔다

그렇게 2시가 넘어서야 숙소에 도착했다..




8일차 - 귀국

11시 비행기라 어제 늦게 들어왔지만 짐도 싸여해서 6시에 기상 후 짐을 쌌다
밥은 어제 사둔 샌드위치로 대충 떼웠다

어제 돈키호테에서 산 캐리어의 하드캐리로 아주 잘 담아내고 숙소를 체크아웃했다
난 나고야로 입국했던터라 타본적없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게 됐다

오 이 친구 꽤나 편하고 좋았다 ㅎㅎ
돈값하는 구나 ㅋㅋ

근데 이딴 단거리인데 비싸긴 ㅋㅋ

스카이라이너 티켓 다들 인증샷 찍는거 같아서 나도 한장

하.. 근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나리타의 출국 수속은 5분 컷이었다
이러면 좀 더 자고 올걸..힝

그렇게 비행기에 타니 비가 오지게 온다.. 한국은 맑다던데 흐음…

잘있어라 일본이여 9월 록킹때 보자구나!

한오환…ㅠㅠ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7박 8일의 사이타마 콘 겸 도쿄, 나고야 여행기
첫 원정이자 첫 해외여행이었던 오사카에 비해서 지하철은 마스터한 수준이고
니혼고도 어느정도 늘어서 편했던 여행이었다

수월했다고 해야하나? 
무엇보다 이코카 얘를 아나페이로 애플페이에 넣어둔게 진짜 너무너무 편했다

정말 사이타마 최고의 콘서트였고 너무 즐거운 콘서트였다
도쿄여행기 오사카에 비해 실패한 맛집도 없었고 그냥 다 맛있었다

산 물건들도 꽤나 실속있고 기분이 좋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안올린 사진들도 엄청 많음)

아이묭 덕분에 올해 해외를 2번이나 갔다오고 혼자서 타지에 가서
말도 안통하는데 몸으로 비비고 어쭙잖은 외국어쓰며 해결해나가는게
나는 너무 행복하고 귀한 경험이었다

아이묭을 빠기 전까지 정말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소심한 일상만을 보냈다
근데 이 사람이 나란 사람을 참 많이 바꿔놓았다

이전에 나였으면 혼자 여행을 가는 건 무리고 가서 물어보고 얘기 걸어보고
현지인도 만나서 도움 받아보고 타지에서 곤경에 처한 한국인도 도외줘보고
말도 안되는 일들에 순식간에 일어났다

“밝은 성격” 닮기 위해 노력 중이다

어찌보면 동경한다

내 모든 여행에 결과들이 수행 될 수 있던건 모두 아이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날 바꿔준 사람의 음악을 사랑할 수 있고 동시대에 존재하며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는거에 매우 감사하고 경외롭다

9월달 록킹에 비록 참여는 안하지만 록킹도 너때메 가보는거야 아이묭

다음 투어까지 그럼 이만~


건강제일 가내안전 소노 츠기 아이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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