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 과소평가받고있는 앨범이고 사실 그럴만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우선 그럴만한 이유는 전작인 청반때문인데
그때 너무 큰 사랑을 받았고 전체적인 구성도 크게 달라진게 없었기 때문
변호하자면 사람들 기대치가 워낙 컸고 또 그전에 싱글로 선공개곡을 너무 많이 풀기도 했음
가장 먼저 공개된 하루노히는 오히려 청반음악이라고 오해할수도 있겠다 싶음
(슈퍼걸이 파스타 앨범수록곡으로 느껴지는 거랑 비슷)

그럼에도 이 앨범은 두개의 곡으로 매우 높게 쳐줄만한 포인트가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갤주 올타임 넘버원곡 아사히와
역대 모든 앨범중 가장 멋진 마무리인 손나후우니 이케테르(누군가에겐 표백)

아사히 이 곡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일단 뮤비가 그냥 넘사벽으로 잘뽑힘
억까다 하는데 솔직히 갤주는 뮤비못찍는 편
그러나 이 곡만큼은 예외일정도로 너무 뮤비를 아름답고 에너자이틱하게 잘 찍음
곡구성도 파스타의 메인테마인 성숙한 사랑이라는 주제를 하다카노코코로 같은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뻔한 방식이 아닌 경쾌하고 리드미컬하게 잘 풀어냈고
가사 라임맞추는것도 갤주음악의 소소한 즐길거리인데 이곡은 여기저기서 터짐
아이오츠타에타이다도카도 와 신박하다 소리가 나오지만 이곡은 거기서 추가 가산점을 매겨도 된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첫트랙인 타소가레니바카바나시오를 먼저듣고 이곡을 이어 들으면 기승전결이 더 완벽해지는 느낌을 받음
아무튼 이 곡이 짱임

나머지 중간곡들은 사실상 발사대고 워낙 선공개로 김빠진 면도 있어서 물론 치카나 빙어, 마시멜로 같은 곡들 다 무난무난하게 좋음
포푸라잎, 하다카노코코로는 개취로 옥의티라고 보는데 좋아하는 사람 많아서 무작정 우기지는 않겠음

그리고 앨범의 마무리이자 눈물의 사이타마공연 피날레였던 손나후우니이키테르
이 곡은 훅이 너무 사기임 악기도 특이한거 가져와서 신선하고 특유의 끈적끈적함도 잘 베어있어서 멋진 후식이였음

여담으로 곤충들 있는 앨범커버는 정말 좋음
너무 좋아서 프사로 2년정도 달고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