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콘서트는 요번 아오모리가 처음이었는데


지진이라는 장애물을 딛고 관람해서 그런가, 더더욱 감동이 있었음


아오모리 자체는 개인적 호불호가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대도시는 사람이 많아서 진 빠진다고 하고


아오모리는 사람이 없어서 황량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좀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었음



반대로 말하면 대도시는 북적대서 활기차고


사람이 없으면 도시의 분위기를 녹여먹기 좋고


 콘서트에 간다 라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인데




첫째 날




구름이 엄청 두껍게 쌓여있길래 날씨 걱정을 했지만 







진눈깨비는 세찼지만 생각보단 날씨가 나쁘지 않았음




여기서부터 당황하기 시작


진눈깨비는 점점 심해지고 날은 어두워지는데 사람은 거의 없고 차량만 다니니까


영화에서 보던 미국 남부지역, 픽업트럭이 돌아다니는 텍사스가 겨울이면 이런 느낌인가? 



아오모리에서의 첫 끼. 


생각보다 대파가 맛있었음


고기와 국물은 최고




저번에 아오모리 첫날 짧은 후기 올린 적 있었었는데, 그때 동물소리가 났던 수풀이 이곳.


사진 찍으면서 지나가다 동물소리에 놀라서 도망가느라 초점 흐려짐.




메가 돈키호테에서 나왔는데 버스 정류장이 1.4km 떨어져 있고


버스는 50분뒤에 도착 예정.


아, 이곳은 차를 가져와야 하는구나! 이걸 절실하게 느끼고


진눈깨비를 맞으며 추적추적 걸어갔음


이 날은 너무 힘들어서 종료




둘째날


링크 스테이션 답사 겸 주변 산책


다른 후기 글 에도 까마귀 얘기가 있었는데


한 10댓마리가 무리지어 몰려다니는 분위기가 장난 아님.


카메라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는 까마귀 센세.











바닷가 근처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바람이랑 진눈깨비가 날리니까 손이 시려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음.


그래도 카레 맛집 하나 찾아서 존맛 이었으니까 다행.




공연장으로 출발 전, 호텔 창가로 기가 막힌 장면이 보였음


햇살이 저렇게도 내리쬐는구나


아무리 핸드폰 카메라가 좋아져도 눈으로 직접 본 저 풍경을 온전히 담을 수가 없음.


아오모리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공연 끝나고 술 못 먹는 내향인은 숙소로 돌아와 편의점 음식을 먹습니다.










3일차 돌아오는 비행기 사진으로 아오모리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