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투어 갈랬는데 코로나로 좌절돼서 추억팔이로 씀
(1) 표는 동행입장 암표 구해서 나한테 암표 판 아조시랑 같이 들어갔음. 18000엔정도 준듯 (정가 6천엔)
사실 일본인이면 훨씬 싸고 편하게 구할 수 있는 루트가 많은데(팬클럽선행, 일반, 공식트래이딩, 트위터정가양도..)
외국인 입장에서는 신분증 검사라도 하면 바로 나가리라(일본이 이런 거 빡셈) 포기하고 동행입장 암표 구해서 갈 수밖에 없었던 것.
돈보다도 아쉬웠던 건, 판매자가 아이묭 나만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는 점.
아이묭 팬이라기보단 티켓 3배 주고 팔면 파는김에 동행으로 보고 와도 이득이라는 생각이었던듯..
(2) 공연 장소는 요요기제1체육관. 예전에 다른 가수 돔투어 갔을 때 기억에 공간이 작아서 놀랐는데, 오히려 너무 큰 것보단 이 정도가 나은듯. 3층이었는데도 무대가 제법 잘 보였음. 음향은 쏘쏘.
생각보다 전광판 활용을 잘 해서 아이묭은 무대 중앙에만 있는데도 지루할 틈 없이 집중 잘 됐음.
(3) 관객들이 너무 못놀아. 박수치고 손 흔들흔들하는
것밖에 안함.
정해진 콜(ex. 벵가루 “헤이세이” )이나 아이묭이 불러달라고 그러는 부분 아니면 떼창이든 뭐든 전혀 없어서..
나는 엄청 따라부르고 소리지르고 싶은데 혼자 그러기는 민망하더라. 그래도 그 근처에선 제일 열심히 놀고 온듯.
(4) 굿즈퀄 ㅎㅌㅊ. 본공연에 비해 별로였음
(5) 곡 중에 기억 남는 건..
첫곡은 당연하게도 라노하나시였는데 예상하고 있었는데도 전주에서 소름돋았음.
이키테이탄다요나 - 나레이션(?) 부분 연기력이 점점 늘어서 듣는데 오싹하더라.
제니퍼 - 기대 없이 갔는데 제일 좋았다. 3절 넘어가는 샤우팅 부분에서 소름 돋았음
사요나라노쿄니 - 공개 전이었고 풀버젼 라이브로는 처음 부른다고 하고 불렀음. 당시에는 곡 이름도 제대로 못들었고 모르는 노래라 괜찮네.. 정도 인상이었던듯
히카리모노 - 최애곡이라 엄청 기대했는데 곡 자체가 임팩트가 막 있는 곡은 아니라 기대만큼 감동은 없었음ㅎ..
유메오이벵가루 - 딱 라이브용 곡인듯 zi젼 조아따
마리골드 아이오츠타에타이다토카 록꾸 같은 히트싱글들은 다 불러줬는데 너무 잘 아는 노래라 그런지 기억에 딱 남지는 않았음.
어릴때 작곡한 노래도 막간에 하나 불러줬는데 가슴이 어쩌고 하는 가사가 신박했다...
(6) 아이묭 말 ㄹㅇ 못하더라.. 그래도 찐따미 있어서 귀여웠음
- dc official App
외국인 입장에서는 신분증 검사라도 하면 바로 나가리라(일본이 이런 거 빡셈) 포기하고 동행입장 암표 구해서 갈 수밖에 없었던 것.
이부분 궁금한데 자세히 설명 부탁해도 될까요?
사실 공연마다 다르긴 하고 티켓도 티켓마다 다르긴 한데.. 인기 많은 티켓 같은 건 암표 방지한다고 실물티켓에 명의자 표시를 해놓은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명의자랑 아예 성별부터 다르면 당연히 잡히기 쉽고
빡센 곳은 일일이 신분증검사까지 다 해서.. 사실 이번 아이묭 공연은 대충 전자티켓 검표만 하고 넘어가던데 예전에 다녀온 모 가수 돔투어는 55000명 들어가는 도쿄돔인데 일일이 티켓명의랑 신분확인 다 하더라구요. 그 때는 정식으로 응모해서 구한 티켓이라 여권 보여주고 잘 보고 왔는데 암표로 갔었으면 좀 곤란해지겠죠.
신원 문제 외에도 아이묭 공연 같은 경우 emtg라는 전자티켓으로 대부분 하던데.. emtg가 sms 인증 가능한 일본전화번호가 없으면 쓸수가 없다 보니 공식트레이드기간에도 표를 받을 수가 없어서 두 장 예매한 사람이 같이갈 사람 구하는 동행입장이 사실상 가장 확실하다고 보고 그렇게 구했다는 얘기에요..
예전에 다른 가수 아레나공연은 로치케 예매라 일본에 있는 친구한테 loppi기계로 티켓인쇄해서 갖고 있어달라고 하고 일본 가는날 받아서 갔었는데... 전자티켓이 되니 여러 모로 골치아프더라구요;; 암표든 정식 예매든..
이번에 바람과리본 투어 때 일본 유심 사서 개통한 다음 한국에서 응모하는 방법 시도해보려고 했었는데... 유심 사놓고 코로나 터져서ㅋㅋㅋ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