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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줄요약 


내피셜 역대최다 실수, 역대 최장시간, 역대 최대곡수 가 아닐까 생각함. 삼다묭.


일단 공연시작시간이 평소보다 거의 한 10분 늦었음. 4번째 콘인데 가장 지각스타트한느낌?


첫곡 이치니츠이테 이곡은 라이브가 훨좋은 곡인데 이미 븐즈베에서 깊은 감동을 느낀탓에 그때보다 감흥이 덜했음.

하지만 목상태가 좋았다는건 알았음.


두번째 만월의밤 너무좋아하는곡인데 이때부터 조짐이 보이더니 다음곡 다다음곡 부르는곡마다 뭐 거의 셀 수 없을 만큼 틀리기시작함.큰실수만 5회이상이고 작은 실수는 10번 훨씬 넘는정도? 


솔직히 묭빠이고 마치가에타 좋아하지만 이대로 공연이 끝났으면 그래도 조금 서운함을 느꼈을정도로 많이 틀림. 어제 과음했나? 무슨일있나? 싶을정도. 나름 시간과 돈 그리고 행운을 들여서 온건데 사람이면 아쉬울수도 있는거자나.


근데 아예 끊고 다시불러준곡도 히카리모노, 하트 이렇게 두곡이상이었어 그중 하트는 2트때 진짜 미친 가창력 폭발시켜서 내하트 건드림.


그리고 앵콜 3곡 해주겠다고 할때도 안믿었어 1곡도 온전하게 앵콜해준 전례가 없으니까.


그후에도 야츠하시상? 아사마데 드립나오면서 아침까지 공연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거도 다 농담으로 들었는데.


엠시때 갑자기 원하는곡 묻더니 텔레파시 제니퍼 아이노하나 뱅갈 부름. 흥얼흥얼아니고 전부 1절까지 제대로 부름

뱅갈은 조명이 번쩍거리지도 않고 그냥 쌩조명인데 묭이 진짜 방방뛰어다니며 혼신을 다해 불러줌.  이때부터 갑자기 이건 진짜 로또다 오늘 계탔다 생각이 들기 시작함.


거기서 끝난게 아님 후반부부터 많이 안정됨(안틀린건 아님) 그러다가 갑자기 또 요청곡을 받는거임. 그리고 마리골드와 키미록을 둘다 떼창 호응하면서 2절까지 풀로때림

마리골드는 이와중에 블레랑 동일파트에서 또 절어서 육성으로 웃음터짐(고멘네)


하지만 진짜 역대급으로 긴 공연시간에 고봉밥을 넘어서 타베호다이 뷔페온기분이었음. 배터지게 들음. 레전드 갱신이면서 이정도 귀호강은 이제 없겠다 싶었음.


링딩 신나게 부르고 무대 엄청 돌아다니고 이제 끝인사 타임이었음.


오늘 많이 틀려서 정말로 미안하다고 하는데 목소리가 울먹거리는거야. 다음에 올때는 꼭 완벽한 라이브 들려주겠다고.


나 좌석이 1층 무대앞 3번째 블럭인데 바로 쌍안경쓰고 묭이눈 봤는데 눈물 그렁그렁이었어 진짜로. 그때 진심으로 감동받음. 난 이미 다 받았는데도 너무 미안해하는 묭이 ㅠㅠ 울지마


여담으로 연보라색 아대 팬꺼 뺏어서 그걸로 눈물닦음. 그분에게는 피크 주면서 이걸로 괜찮냐고 묻더라.


아대는 그대로 차고감. 


오늘일로 무대초반 묭이 의심해서 미안하고 앞으로 더 잘하기로 다짐함. 진심 신앙심 폭발적 상승함 ㅠㅠ


감정적으로 쓴거라 틀린내용 있을수 있으니 양해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