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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셋리 스포는 네코 불러준다는거 말고는 하나도 안보고 mc나 콘서트 구성 등등도 하나도 모르고 가서 노래 하나하나 구성 하나하나에 많이 놀라고 감동하면서 봄. 사실 너무 궁금해서 셋리 스포를 볼까 했는데 처음 본 스포에서 네코를 해준다는 걸 보고 이것만 알아도 만족이어서 그만봄.

개인적으로 좋았던 곡들은 야행버스, 비너스 벨트, 네코, 하트 정도. 네코는 최애곡이기도 하고 살면서 이걸 라이브로 들을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네코를 라이브로 들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원정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구성적으로는 세션 멤버들 소개할 때 처음에 이부이부상 빼고 다 나가길래 뭐지? 했는데 각 악기별로 솔로+노래 하나씩 하면서 소개하는게 정말 좋았음. 특히 이지마상 베이스 솔로가 정말 좋았음.

mc는 내가 일본어를 잘해서 많이 이해할 수 있었으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을 꺼 같은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음. 확실히 내한 때보다 말도 빠르고 해서 한 30퍼 정도 알아들은듯. 스쿼트 시킬 때 처음에 못 알아들어서 왜 일어나지 했는데 스쿼트 10번 시킨거였음ㅋㅋㅋ

키미록이랑 마리골드 안한다는거도 모르고 가서 혼자 계속  끝날때가 됐는데 왜 안하지....? 두곡을 마지막에 붙여서 하나...? 이런생각 했는데 안하는 거였음...

암튼 첫 원정이었는데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7월 고시엔도 기대되게 만드는 콘서트였음. 내일 파이널 가는 사람들도 잘 즐기고 오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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