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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되고부터 사는 게 너무 힘들어졌어
매번 해왔던 공부들도 유난히 하기 싫고
행복감도 없어지고 슬픔도 없어져가는
정말 말 그대로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는데
며칠 전 새벽에 우연히 하루노히랑 매리골드를 듣고 진짜 펑펑 울었어,, 정말 그렇게 목 놓아 운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더라고

그 이후로 삶의 생기를 되찾았다던가 그런 건 아니긴 한데 그나마 아이묭 덕에 매 순간 위로받으면서 사는 것 같다,,
이 힘든 시간 버티게 해 주는 아이묭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그렇네 ㅎㅎ...

제일 친한 친구에게도 속마음을 터놓는 성격이 아니라
이곳에라도 내 속마음을 넋두리해본다...

혹여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묭붕이들이 있다면
아무쪼록 힘 내길 바라...

같이 화이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