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내한 공연에서 아이묭을 처음으로 보고 현생을 사는 게 힘들어 원정은 꿈도 꾸지 못하다가
여름에 10주년 고시엔 공연을 한다고!
이건 여름 휴가를 내고 오라는 아이묭의 부름인가!
1차 선행 붙고 바로 오사카행 비행기 예약함.
우메다에서 숙소를 잡으려다가 오랜만에 여행 가는 건데 일찍 가서 교토도 갔다오기로 결정함.
오사카 도착 시간 맞춰서 정리권 신청했더니 살 수 있는 건 이것 뿐.
교토에서 비너스 밸트보며 아이묭 생각하다가
드디어 대망의 1회 차 화요일 공연!
공연장에 들어옴.
옆자리에 계신 80대로 추정되는 할아버지.
공연시작 전부터 땀 엄청 흘리고 상태 안 좋아보임.
공연시작해도 못 일어나서 쓰러지면 사람 어떻게 부르나 걱정했는데 나중에는 일어나서 박수도 잘 치시더라.
그리고 끝.
셋리는 다들 아실테니 기억나는 순간들 위주로 뽑자면
1. 마리골드
첫 노래로 이걸 한다고?
흡입력은 대박이었음. 한 순간에 몰입되더라.
2. 아이오시루.., 하츠코이.
교토에 간 것도 오르골당에서 오르골을 사려고 갔는데, 이거하고 아이노하나 두 개 삼.
평소에 좋아하는 노래 콘서트에서 들어서 너무 좋음
3. 비너스 밸트
해지는 시간을 고려한 영리한 배치.
4. 청청청
전주 시작하자마자 '헉'하고 소리가 나더라.
덥고 끈적한 날씨하고 잘 어울림
내가 앉은 자리에서는 중앙 전광판이 안보여서 뒷무대 가는 상황이 이해가 안 갔는데 뒤쪽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놀람.
5. 코이오시타카라, 카제노사사야키, 제니퍼
실제로 들을 수 있어서 기쁨.
6. 야행버스
PPY2에서 했다고 해서 부러웠는데 나도 들었다! 너무 좋음!
7. 키미록
감동 그 자체
불꽃놀이 때 너무 놀랐고, 잘 어울림
8. 콘야코노마마
사실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지 못해서 끝나고 어벙벙함.
그래도 끝 노래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함.
비누방울이 무대로 역류하는 느낌이 있었음
첫 공연 좋았는데 아이묭 처음부터 뭔가 텐션이 높고, 날씨도 덥고 해서 후반으로 갈 수록 지쳐보여서 안타까웠음
천천히 물 좀 마시고 해도 좋을텐데 폭풍처럼 몰아치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함.
끝나고 숙소로 돌아가서 한 잔 하러 나가는데 묭붕이, 묭순이 천지더라.
글 쓰다보니 글이 재미없어서 이걸 쓰는게 맞나하는 회의가 든다.
2일차는 다음에 쓰기로.
안녕하세요! 저 궁금한게 있는데 1차 선행 이런거 응모 할 때 AIM 가입 기간 조건이 있었나요?! 그리고 외국인 응모 칸도 있나요?? - dc App
가입 기간에 대한 조건은 없이 회원이면 평등하게 추첨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외국인은 응모할 때 전화번호를 0909999999로 하고 응모했었던 걸로 기억해요.
@묭집돌고래 아 그럼 외국인도 1차 선행을 할 수 있다는거죠??! - dc App
@MIKASA 넵.
@묭집돌고래 아하 감사합니다!! 근데 전화번호는 저리 써도 상관 없나요?? Aim이 전화번호가 있어서 괜찮은건가! - dc App
@MIKASA 신청할 때 외국인은 어떻게 하세요하고 설명이 있으니 그걸 보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묭집돌고래 넵!!! - dc App
일단 개추박고 정독할게요
와 자리;;
자리머꼬,,,
후기 개추! 자리 미쳐따..
자리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