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파 이후 1년3개월? 만에 가는 콘 그것도 첫 원정

여행기간은 7.13~7.16 총 3박4일


도착하자마자 전화번호 인증부터(메일 재촉을 8번이나 받아가지고 짱나서 바로 함)




다음날 현장수취 11시라 일찍 출발

묭굴티 처음 입어봄


도착


날씨가 사람 죽이려길래 굿즈받고 가챠도 빨리 끝내고 라라포트로 호다닥 도망


멋있다고 담배갑 줍는 착한 청년묭 뽑음



다들 찍으신 그 사진 똑같이 찍어서 생략할게여
온김에 미오누님도 한번


타워레코드도 가서 입덕곡 아이시루하나 구매


그리고 전시 해놓은거 중에 이 글이 가장 눈에 들어옴

해석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 한다니
정말로 안타까운 시대
많이 함께 서툴러 나가자
나도 음악으로 따라 갈게



이것저것 돌아보다가 입장
알프스석 자리 이거 나 마른 편인데 양옆이 남자니까
좀 빡세더라 (나도 옆자리 묭순이좀...)
(아 그리고 눈이 안떠져요 ㅠㅠ)


셋리 중 가장 인상적인 곡 top 3

1. 愛を知るまでは(사랑을 알기까지는)
입덕곡이고 도입부터 듣자마자 돈없어서 매일 왕복 4km 학교 다녔었는데 그때 진짜 야자끝나고 비오는데 바람때매 우산 뒤집히고 비맞으면서 집가는거 진짜 서러웠는데 그때 묭신 노래로 버텼었음(그냥 감성팔이구요...)
여튼 듣자마자 옛날 생각에 질질짜서 앞은 안보였고
라이브 미쳤다

2. ハッピー(해피)
이건 그냥 라이브 한번 듣고 싶었는데 진짜 해줘서 놀랐음
전곡단이라 다 듣는데 항상 리캡 상위권의 노래
(순애라 리캡 셋리 전부 아이묭 곡임)
가사도 외우고 있어서 따라불렀음

3. 裸の心(벌거벗은 마음)
그냥 고트곡 맞는데 진짜 끝나고 주변보니까 왜 다 앉아계세요? 나만 서있어서 뻘쭘하구만
여튼 언제 들어도 계속 듣고싶은 라이브 곡

나머지 곡들도 하나도 거를게없는 인상적인 셋리였음
오길 잘했다

내한때는 첫콘이라 신세계를 경험한 느낌이라 좋았다면
이번 텐텐텐은 그 감정보단 뭔가 아련하고 감동이 있는 그런 느낌? 말로 설명 못함


아침부터 나와서 체력도 바닥이고 친구없는 묭붕이라
끝나고 칼같이 복귀해서 간단히 야식먹고 굿즈 정리

평소에 탄산 잘 못먹어서 콜라 한개도 혼자서 못먹고 맥주먹으면 딸국질하고 그러는데 마루에프 이거 잘 넘어가길래 앞으로 계속 이거 먹을듯
토마칼피도 진짜 맛있음 지금까지 묭픽 음식 다 합격

굿즈는 돌아와서 부모님한테 잔소리 3636번 들음;;

담날 눈떴는데 11시30분이더라 23살인데...
진짜 다들 존경합니다 강철체력 부럽

첫날만 공연가서 담날은 우메다 둘러보며 시간보냄


모에요 멘스케
지인 픽에 현지인들이 줄서길래 여기서 먹음
메뉴는 파오리라멘 (정식 명칭은 紀州鴨そば 기슈 오리 소바입니다. 특제기슈오리소바는 오픈하고 30분이면 품절난답니다)
제가 아무거나 잘주워먹어서 맛평가를 잘못해요
간장베이스고 맛있습니다





밥먹고 우메다 타워레코드 옴
특별한건 없어보이고 뒤에 온 손님이 하나씩 다 사셨음
나는 미니앨범 2집 삼


시로도 가서 보니 나는 사봉이 젤 좋길래 그거 하나 삼

그러고 돌아다니다 더워서 숙소에서 쉬다가 뭔가 허무해서 냅다 고시엔 가버림 (돌아오지않을 시간을 그대로 흘려보낸것에 대한 후회가 크게 남는다고 생각해서 이대로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음)



묭팟치 묭프리 정리권 없이 했음

아뉘 평소에 사진을 안찍으니까 서툴러서 타임어택에 쫄아 얼빡샷 나옴;; 안구 테러 ㅈㅅ

그러고 숙소 가려는데 갑자기 ノットㆍオーケー(NOT OK)가 들려서 잠깐 뇌정지 옴
셋리가 다르네? 이때 정신 좀 나갔음 그래서 포푸리잎까지 노상콘으로 듣다 감(은근 밖에서 많이 듣고 있더라)





그리고 저녁
watanabe curry
미슐랭? 머 거기 언급되었다나 그래서 가봄
메뉴는 スパイスとんかつカリー(스파이스 돈카츠커리)
パクチー(고수) 넣을지 말지 물어보셔서 궁금해서 넣어달라함
먹자마자 화들짝 놀라서 이건 아니다 싶었음 이래서 호불호가 있다는거구나. 근데 먹을만함 고수맛만 느껴질뿐
남기는거 안좋아해서 한숫갈에 고수 전부 퍼서 다 먹고 카레 먹기 시작함
돈카츠는 진짜 맛있고 밥이 강황을 넣어서 향이 조금 쌤






담날 복귀
집가기 싫다


짧은 소감
애니도 하나 안보는 내가 묭신때매 공부해서 jlpt n2도 따고 콘서트도 가고 그것도 원정 심지어 팬클럽도 처음 가입해보고 커뮤니티도
매번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는 묭신에게 항상 감사하고 이번 고시엔이 묭을 알게된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나를 다시 회상하는 경험이었음
음악을 듣고 그 음악을 듣던 시절로 시간여행을 할수있는게 진짜 음악이 가진 힘인것 같음
평생 팬 선언










그리고 현재...

학생이 돈 그리 썼으면 메꿔야제...
(무도관도 가고싶어요 ㅠ)

야간근무 손님 없는시간에 잠깐 끄적인게 좀 길어졌네요

길고 부질없는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아 한마디는 아닌데 그냥 더 할게요

돌아파 때는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군대에서 티켓팅 개고생해서 갔는데 이번에 고시엔으로 묭갤을 알게되어서
많은 정보를 통해 쉽게 일본 유심도 뚫고 원정도 가고 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 할거고 항상 고생하시는 묭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수파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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