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눈치 껏 쓰느라 한 번에 쓸 수 있는 글을 두 번에 나누어 쓴 느낌.
오늘도 눈치 보면서 쓰고 있지만 분량이 짧으니 빠르게 ㄱㄱ
두번째 날 7/15(수).
아침에 늦게 일어남. 온몸이 아프고, 기침하고, 발에 물집도 생겼다. 아오...나이가 드니 몸이 맛이 가네.
라라포트 타워레코드에 가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 버틸 것 같아서 숙소 근처였던 고베 산노미야점으로 출발.
가서 보니 아이묭 섹션 따로 관리되어 있음.
역시 니시노미야의 딸!
원정 가면 사오리라 마음먹은 정규 2집, 3집 사고 돌아옴
이후에 점심 먹고 호텔에 누워있다가 시간 맞춰서 출발.
이번에는 티켓 운이 좋다고 생각함(고맙다 아이묭).
첫날은 A블록은 4열. 묭의 눈, 코, 입이 구분이 되는 거리.
그런데 계속 위를 보고 있으니 목이 아픔. 생각보다 시야가 좋지 않음.(도시테 소바니 키테쿠레나이노!)
두번째 날인 오늘은 토시바석.
개인적으로 여기가 어제보다 더 좋았다.
음향이 더 좋았고, 조명을 더 잘 볼 수 있어서 감동이 좀 다름.
세 화면에서 나오는 화려한 묭의 모습이 좋았다.
애애애애앵~~~하고 공연이 시작되었고, 듣는데 어제와 셋리가 달라서 화들짝 놀람.
이럴 수도 있구나. 어제 힘들어 보이더니 변화를 준건가? 그런데 좋다구! NOT OK 라니!
음향과 조명의 덕인지 모르겠는데 음악을 듣는데 어제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이 밀려들어옴.
카제노사사야키, 야행버스, 키미록 듣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거지?
사전싶, 아사히, 제니퍼, 한여름밤의 냄새는 앞에서 볼 때와 완전 다름. 조명과 전체 화면구성이 감탄을 자아낸다.
전체적으로 완급 조절을 한 이유인지,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서 인지 끝까지 힘차고 즐겁게 마무리.
그렇게 두 번 째 공연이 끝나고 당연스럽게도 사인볼 등은 오지 않음.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빠른 퇴장.
그래도 인증샷은 빠뜨릴 수 없지.
참고로 저 묭굴티는 아내가 싫어해서 사고 나서 처음으로 입어봄(다른 여자가 그려진 옷을 입는 건 참을 수 없다나?)
빠르게 고베로 넘어감.
아파도 이자카야는 참을 수 없지. 오늘도 이자카야 세 곳을 갔다가 숙소로 돌아감.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에게 부탁 받은 향수와 화장품을 사러 다녀옴.
그리고 강록이형이 소개한 가게에서 점심 식사함.
그리고 묘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고 공항으로 출발.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아이묭이 배웅해주더라.
그리고 집에 와서 정리.
고시엔에서 받은 양일의 신문과 고베에서 산 스포츠 신문
며칠 간의 일정이 끝나고 현생으로 돌아오니 뭔가 꿈 같이, 지난 며칠이 있었던 일인가 싶다.
셋리를 플레이 할 때마다 울컥울컥하는 게 정말 좋았었나보다 싶기도 하고.
타노시캇타네 아이묭.
또 만나자구.
....
와이프가 선물이 적다고 투덜거린다. 자기는 일본 과자를 많이 먹고 싶었는데 별로 안 사왔다는 것.
고베 공항에 묭치치 티라미수 과자는 양이 너무 적더라.
그래서 내년에 가면 많이 사온다고 했더니 그러라더라.
이거 내년 원정 허락 받은 거지?
후기추
자연스럽게 통보핸네
낫오케이 들은적은 있지만 그래도 부럽다... - dc App
첫원정이 10주년고시엔이었구나 캬
좌석운 봐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