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유동으로 글을 작성하다 보니 휘발되는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아카이빙을 하고싶어서 반고닉 가입을 해서 쓰게 되었음.
1일차
1박 8~9만원정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숙박한 호텔 유니버셜 포트
호텔을 어디할까 고민만 하고 미루다 미루다가 결국 고시엔근처에는 잡지 못하고 좀 한적한 곳을 찾다보니 유니버셜 스튜디오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 한적해 보이고 가격도 괜찮길래 거기로 예약했음.
유니버셜 그룹에서 함께 운영하는 만큼 퀄리티와 방 컨디션이 좋았음. 다만 불편한 점이 조금 있었는데 내가 묵은 유니버셜 "포트"는 자체 편의점?마트?가 10시면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길 건너에 있는 유니버셜"비타"에 있는 로손까지 가야하는 단점이 있었음.
그 외에는 지하철까지 도보 5분내, 1층 실내 흡연구역, 코인세탁기와 건조기 등 편의시설은 호텔이니 만큼 꽤 좋았음.
유니버셜 갈 일이 있다면 이 근처에서 숙박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긴 한데, 주변에 뭐가 많이 없어서 도심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힘든 숙소가 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음.
아무튼, 호텔에 짐을 맡기고 1일차는 덴덴타운으로 이동해 오타쿠 투어를 했음.
이것 저것 사고 돌아와서 푹 쉬고 다음날 공연을 위해 호텔에서 일찍 휴식.
2일차
대망의 묭시엔 1일차의 날
나와 동행 포함해 두명 모두 정리권이 1일차 가챠가챠 1명, 2일차 굿즈 1명이라 현장가서 분위기를 살피고 비벼볼 수 있으면 비벼보려고 했음.
가챠가챠 정리권이 E 초반대라 숙소에서 12시쯤 나서서 1시조금 전 고시엔에 도착.
고시엔 역에서 라라포트로 가서 주차장으로 이동했음. 이미 이 시간부터 묭붕이 묭순이들이 너무 많아 현장에서 비비는건 불가능하겠다 판단했음...
일단 아무 정보도 모른채 주차장 도착하니 시간이 1시 반쯤 되었고, 1시 50분부터 가챠가챠 입장이 가능하다해서 기다렸는데, 실제로는 2시 조금 넘어서 입장 했었음.
동행이 가챠가챠를 하러 들어가있는 동안 굿즈 현황을 봤는데, 이미 묭니폼 모두 품절, 사고싶었던 다른 굿즈들도 모두 품절 상태였음.
밖에서 오래 기다려서 피곤한 상태로 실내에 들어와서 묭갤 모니터링을 조금 하는데, 고시엔 역에서 구장으로 가는 길 노란 천막에서 무슨 쿠지?같은걸 한다길래 갔음.
찾는데 조금 오래걸리긴 했지만 찾아서 돌렸는데 넥 스트랩 당첨 피곤한데 잘 걸었다고 생각했음.
헤헤 넥스트랩 짱귀엽다
아무튼, 다시 힘을 내서 4시쯤 주차장쪽으로 돌아가니 현장구매가 가능해서 팔찌 2개 사고 나머지는 아무것도 사지 못한 채 조금 더 휴식 하다가 고시엔 입장.
입장하고 나니 다시한번 좌석이 너무 좋아서 행복했다.
이렇게 넓은 구장에서 묭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아마 계속 공연을 다녀도 이 이상 좋은 자리는 힘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암튼 좌석 확인하고, 다시 구장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도 하고 나니 공연 시작
공연은 말해뭐해. 너무 좋았음.
특히 앞쪽 아레나는 음향도 좋았고 묭의 리엑션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 또 쿠로짱도 조명이 잘 안비춰져도 잘 보여서 너무 좋았음.
특히 해피, 청청청은 레전드였다.
1일차에 아쉬운점도 조금 있었는데,
1. 저기 조명에 가려져서 뒤편에 다른 영상이 나오는 전광판이 있는줄도 몰랐고
2. 좌우 스크린과 사운드 사이의 딜레이가 있었고
3. 마지막에 묭짱 고시엔 한바퀴 쭉 도는동안 이쪽은 ㄹㅇ 관중석이였음 물론 공연 내내 가까이서 봤기때문에 불만은 없음.
아무튼 너무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1일차 공연이였다.
3일차
묭시엔 2일차.
첫날에 이미 굿즈가 후딱 나가는걸 봐버렸고, 정리권이 또 E 그룹이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사지 않을까 울며 고시엔으로 출발.
12시 반쯤 호텔에서 출발해서 1시 반쯤 도착했고, 지난번에 내가 짧은 후기글 올릴 때 올렸던 샛길로 들어가서 트래픽 거의 없이 주차장까지 도착.
도착해서 정리권 들어가니 모자와 초록수건 살아있어서 사고, 포카가 더 가지고 싶어서 팔찌도 2개 더 샀음.
전날 이미 주변 구경을 다 해서 고시엔 역쪽에 있는 QR가챠 한번 하고, 둘다 꽝 걸린 다음 그 바로 옆에 있는 건물 푸드코트에 들어가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쉬었음.
이후 고시엔 입장.
둘째날은 그린시트 23열이였다.
이미 첫날에 가까이서 보기도 했고, 멀리서 공연 연출을 한번 더 본다는 생각으로 보니 나쁘지 않은 자리였던 것 같음.
아, 비루걸 오네쨩 비루는 맛있었다.
공연 시작 후 공연 연출, 조명, 음향 팀들의 경험치가 높다고 느꼈음.
특히 음향팀에 감탄했는데, 아무래도 콘서트 전용 홀이 아니라 그린시트 위 천장과 뒷편 벽에서 반사되어 들어오는 소리는 어쩔 수 없었지만,
1일차에 영상과 음향의 딜레이가 있는 이유가 멀리 있는 관객을 위해서라는걸 느꼈을 때 ㄹㅇ 소름돋았음.
아레나 전방쪽에 있는 스피커와 후방에 있는 타워에 달린 스피커에 의도적으로 딜레이를 줘서 공간 사이의 음향 딜레이 격차를 줄여버렸고, 이로인해 영상과 음향에 딜레이가 없었음..
아, 그리고 조명 위편에 있는 전광판에 저렇게 재밌는게 나오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만 즐겼다니 1일차만 갔으면 못봤을거라 양일단 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음.
양일 모두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공연이였고, 남들 다 유니폼 입고 있는데 나만 없으니 메루카리에서 구매 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고시엔까지 합치면
돌아파내한과 일본 원정 공연까지 8회차 공연이였는데, 아직도 새롭고 다음공연이 기대된다는게 정말 새삼 대단한 가수구나 라고 느껴졌고
한국에서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면서 공연 등을 보고, 운영하러 갈 일이 많았었는데 전체적인 공연 운영과 무대관련 스탭들도 정말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는게 부럽기도 했음.
다음번엔 무도관에서 보자 ~~~ 안녕 오사카, 안녕 고시엔,
가운데 전광판 가려진 사람 생각보다 많네 ㅋㅋㅋ
와 음향딜레이는 전혀 몰랐네 ㅋㅋㅋ
와 넥스트랩 부럽다
난 오히려 경험치가 낮다고 봤는데 암만 커도 반사되는 소리랑 그 딜레이 잡을 수 있음 옆집은 실제로 잡는다는 거임
사이타마때도 그렇고 암만 싱어송라이터라지만 음향 좀 잡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