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복귀했다..
12일 남들의 비해 긴거 맞다…내가 느끼기에도 길었던 첫 휴가다.
나와서 그렇게 갖고 싶던 키보드도 용산가서 타건하며 직접 샀고
(와 너무 못찍었다 ㅋㅋ)
그렇게 마시고 싶던 아사히도 14캔 마셨고
그렇게 치고 싶던 기타도 원없이 쳤고
영화는 12편을 봤으며 친구들도 만나서 술도 마시고
영화관에선 남은 인생 10년을 보고 여운이 심해서
고마츠 나나 필모 정주행도 했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 실: 인연의 시작 / 사랑은 비가 갠뒤처럼
이렇게 봤는데 다 재밌었고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존경하던 선생님도 만나서 술 한잔 했다.
또 부대에서 시켜논 해부순애 인디 앨범을 포함한 굿즈 정리도 하고
갤에도 올렸었는데 부도칸 블레 못참고 지르고 ㅋㅋ 결국 봤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책도 좋아하는지라 잠실의 교보에 가서 약 4시간 가량을
둘러보며 5권 가량을 샀다.
또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기도 했으며 떨어져 지내는 엄마와
만나 밥도 먹었다.
동생도 오랜만에 보니 놀려먹기도 재밌더라
그래도 용돈도 꽃아주고 왔다.
그리고 노래방 가서 부르고 싶던 묭곡도 원없이 부르고 왔다.
그리고 오늘 집 나오기전 마지막 집밥을 먹었다.
아빠가 끓여준 내가 제일 좋아하던 김치찌개
우리 집 김치찌개는 고깃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ㅋㅋ
먹는데 괜히 서럽더라 그냥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었는데
눈물이 나더라…물론 옛날에 비해 가히 비교할 수 없을만큼 편해졌고
할만하다는거 알지만 모르겠다. 그냥 눈물이 났다…..
아빠가 왜 우냐고 물어보는데 그냥 그대로 터졌다.
나 아직 애기인거 같다…
전역하신 선배님들, 지금 복무중인 현역분들, 곧 가실 입영예정자분들
사회에서 힘들게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 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즐긴 만큼 열심히 더 나라 지키겠습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금요일인 만큼 좋은 주말보내시고
그럼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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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깃국 한입만
오면 줌 단 주소는 안알랴줌 - dc App
영화 존나 맘ㅎ이봤네 ㅋㅋㅋ - dc App
내가 미친 영화광이거든 - dc App
영화를 하루에 한편씩보고 묭 블레까지보면 잠은 언제잠?
ㅋㅋㅋㅋ 안자버려 - dc App
한 눈 팔지 말고 나라 꼭 지켜 ㅋ 난 하루 동안 내내 영화만 본 적 있었는데 ~
나도 꽤나 많았음 ㅋㅋ 은근히 좋다니깐 - dc App
군붕이는 개추지 너 덕분에 발뻗고 묭붕이들이 편하게 덕질 하는거임. 항상고맙다.
힘내라 아쎄이
ㅠㅠ 군인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