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링크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imyon&no=4488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1탄에 이어서 2탄 작성하겠습니다.
작성하기에 앞서 10월 1일은 국군의 날입니다. 불철주야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갤에도 아마 복무 중이시거나 복무 예정이시거나 혹은 복무를 다 하신 분들이 계실텐데, 저도 다녀왔던 입장으로서 노고가 많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변의 군인들께 따뜻한 메시지나 안부 전해주는 건 어떨까요?
아직 <둘째 날 9월 11일 수요일>임
킷친에서 저녁을 먹은 뒤, 근처에 있는 고시엔 라라포트로 갔습니다.
(밤이 되니 조명이 켜진 고시엔 구장. 야구를 좋아하기도 하는 저로서는 역사적인 장소에 있다는 게 뜻 깊었습니다. 경기 응원 소리가 생생히 울려 퍼졌습니다.)
(고시엔 라라포트 정면)
라라포트 2층 악기점에는 갤주님께서 구입하신 기타의 장소가 있다고 하여서 잠깐 구경하였습니다.
(어디선가 많이 본 기타와 그 밑에 놓여진 갤주님 악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갤주님이 자주 가셨다는 맥도날드도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니시노미야의 하루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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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9월 12일 목요일
니시노미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에서 니시노미야 신사까지 꽤 가까워서, 아침 산책겸 다시 니시노미야 신사에 가보았습니다. 아침이어서 그런지, 신사 관계자분들께서 부지런히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고 계셨습니다. 천천히 신사를 구경한뒤, 신사 입구에서 청소하시는 분께 사진 요청을 드려서 기념 사진 한 개 남겨보았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이제 뒤에 일정이 계획된 게 없었습니다. 이때 고민했던 것이 고베로 갈까, 교토로 갈까였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가지 못했던 태양의 탑이 생각이 나서, 다시 거기로 가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무지성으로 니시노미야에서 태양의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풍경이 너무 평화로워서 한 컷 올려봅니다.)
오늘은 드디어 태양의 탑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여러분들도 태양의 탑에 가신다면 휴무일 제대로 확인하고 가셔요...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매표소에서 260엔을 지불하고 갤주님 핸드폰 케이스에 소지하고 계시는 티켓도 얻었습니다.
(티켓의 실물이 바로 코 앞에 있네요)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부탁드린 분께서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셨습니다. 전형적인 여자 고교생 복장이길래, 당연히 여자 고등학생인줄 알았는데, 종아리 근육이 터질듯이 훌륭하여 얼굴을 보니 중년 남성분이셨습니다. 혼자서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사진 찍어드릴까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서로 사진을 열심히 찍어 주었습니다.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태양의탑 내부도 볼 수 있다는데, 추가로 돈을 지불해야하고 또 예약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표가 여유 있으면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고 함), 귀찮아서 내부까지는 보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태양의 탑을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그러다 앞의 일본 소녀 2명이 민희진씨와 뉴진스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국뽕?을 느꼈습니다...)
(태양의 탑 후면 모습)
(태양의 탑 전면 모습)
태양의 탑 공원 벤치에 앉아서 생각했습니다. "X됐다..." 왜냐하면 진짜 이제 아무 계획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베로 가자니 동선상 니시노미야에서 가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었고, 오사카를 다시 구경하기에는 웬만한 것들은 다 관광한 것 같아서 끌리지 않았습니다. 교토는 뭔가 볼 게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아서 머리가 복잡해 포기했습니다.
"그래. 도쿄로 가자" 마침 도쿄 신주쿠에 갤주님 벽지가 있었고,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고 하니, 도쿄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태양의 탑을 떠나 신칸센을 타러 신오사카역으로 향합니다...
(신오사카역 도착)
신오사카역에서 도쿄행 신칸센 티켓을 구입합니다. 가격은 듣던대로 살벌했습니다. 지정석으로 13,000엔 정도 지불하였습니다. (우리나라 KTX가 얼마나 저렴한 편인지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신오사카에서 도쿄역까지 갈 때,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기대를 했는데, 잠깐 졸고 일어나보니....
어라? 아까까지만 해도 니시노미야와 태양의 탑에 있었던 제가 도쿄역에 있습니다?(빠르긴 진짜 빠르네요 신칸센...)
숙소는 우에노역 부근에 잡았습니다. 우에노 근처에 싼 숙소들이 많고, 도쿄의 유명한 장소들로의 접근성이 꽤나 좋은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도쿄역에서 숙소로 가서 짐을 맡기고, 갤주님 이벤트가 있다는 시부야 타워레코드로 가보았습니다.
(시부야 스크램블 광고판에서 목격한 갤주님. 역시 GOAT)
저녁 7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1층에 있는 이벤트 부스가 마감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내일 앨범을 구매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앨범은 내일 구매하기로 하고, 가볍게 타워레코드를 구경했습니다.
(1층 들어가자마자 있는 갤주님 코너)
(1층에 있는 갤주님 부스)
(이것도)
8시가 넘었고, 오늘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저녁은 맛있는 걸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갤에서 문득 본 묭지순례 지도에서 시부야에 표시된 식당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 곳은 바로 하츠코이가나이떼이루~의 뮤비 배경인 도겐 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뷰들을 보면 사람들이 많아서 예약 하는 편이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방금 내린 결정이어서 예약할 틈도 없었고, 무작정 도겐으로 갔습니다.
갤주님의 뮤직비디오처럼 사람이 많았고, 1~2 테이블 정도 남아있었습니다. 혹시 예약을 하지 않아서 기다리거나 거부당할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바로 입장하였습니다.
메뉴는 크게 와규와 호르몬이 있었는데, 와규는 저한테는 비싸게 느껴졌고, 호르몬도 종류가 많아서 그냥 호르몬 세트(호르몬 미쿠스라 되어 있었음)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렇게 불판과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게 호르몬입니다. 그리고 반찬으로는 양배추를 얇게 썰고 양념을 뿌려준 것을 줍니다. 삼삼하이 호르몬과 궁합이 맞았습니다.)
저 불판에 굽고, 양배추랑 같이 먹어도 되고,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간장 소스를 주는데, 이게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나마비루를 한 모금 마시면 조합이 정말 훌륭합니다.
(식당 내부 사진. 7시 방향이 제가 앉았던 위치입니다.)
(갤주님 뮤비 배경 참고)
저도 갤주님처럼 저 부근에 앉아서 수많은 손님들 중에서 고독하게 솔플 즐겼습니다.
(직원분께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잘 찍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리뷰에 일본어가 잘 안되면 불편하다, 불친절하다는 일부 글이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그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물론 저는 일본어로 소통했지만, 어디까지나 외국인 수준의 일본어 실력이었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사람이 많아서 시끌벅적했는데, 여자 직원분께서 굽는법과 먹는법, 음식은 어떤지 친절히 배려해주셔서 저는 좋았습니다.)
그렇게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실 이번 글로 이번 일본 여행기를 다 적으려고 했는데, 뭔가 2탄으로 하기에는 3탄으로 마무리하는게 더 있어보이는 것 같고, 분량이 더 늘어나면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마지막 3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길기도 하고 재미없기도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갑자기도쿄행금수저머지
돈이 얼마나 많은거야 당신 계획도 안짜고 신칸센이라니
우와 급 도쿄행 신칸센이라니 쩌러!! - dc App
퀄리티 높은 후기는 사랑합니다 - dc App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3탄도 조만간 적어볼게요!
후기만 봐도 여행가고싶어진다 여행후기글은 개추
진짜로 시간 있을 때 여행 많이 가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이 사람은 진짜 금수저네..
현지 묭순이의 우람한 종아리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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