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부터 묭붕이가 되서 출퇴근때 노래를 듣다보니 공연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몹시 들었어요. 


그런데 세상에나 이런.. 1년동안 투어를 하는 횟수가 말이 안되는 가수인거예요. 


와..쩐다. 저렇게 공연횟수가 많다면 티켓구하기가 어렵지 않을수도?


어쩌면 나에게도 기회가? 하고 알아보니, 티켓 예매 시스템이 반도국과는 너무나 달랐어요.


1년치 투어 계획을 미리 짜놓고 선행 예매 우선에, 그나마도 팬클럽 우선에 이것저것.....


당췌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지만, 차근차근 AIM도 가입하고, JP sim도 택배로 받고 


아리아케 선행 당첨이 되었습니다. 


아조씨가 혼자 일본에 묭공연 보러가는게 좀 뭣해보여서, 다른 아조씨 하나를 섭외해서 같이 가기로 했어요.


와 거의 1년전 일이네요. 


공연날이 오기는 하는거냐?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해 열심히 살고, 가정에 봉사하고 좀 지쳐가는 중에  다음달을 생각하니 1년간의 보상같기도 해요.


송년회를 친한 친구와 일본에서 사케한잔 하며 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일 것 같기도 하구요.


16일 도쿄가서 유심 바꿔끼웠는데 티켓 안 들어오면 어카지??...같은 


전형적인 아재,아짐들의 불안감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당첨 메일을 출력해놔서 파일에 철해놨어요. 


뭐 어떻게든 들어가 지겠죠?ㅋㅋ


아무튼 요새 다시 투어 시작한 우리 갤주덕에 다들 즐거운 추억들이 생기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이전에 비해 확실히 투어에 가는 묭붕이들이 많아서 글 리젠도 엄청 많군요. 


꼰대 발언이지만, 젊을때 다들 공연 많이 보러 다니세요~나이 들고보니 결국 남는건 경험밖에 없더라...


이말이 제 입에서 나오게 될 줄이야..ㅠㅜ판테라 동대문에 왔을때 갔어야 하는건데....


젊은이들은 예쁜 날들을 더 예쁘고 즐겁게 살아가고, 저랑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은 그에 맞게 또 즐겁게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