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제목 낚시고 대충 감상만 쓰고 감.


참고로 본인은 엄청 좋아하고 그런건 아닌데 2년 전쯤인가 추천받아서 존나게 듣다가 여름에 코로나때문에 밖에 못나갈때 매일 유튜브에서 라이브 공연하는거 보고 한번은 가봐야겠다 싶어서 이번에 가 봄. 뭐 종종 씹덕질하러 라이브 보러 가기도 했고 코로나시대 실제 공연장은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지 보고싶어서 간거도 있고.


입장은 AIM어플에 티켓 내려받은거에 스탬프 찍으면 되는 방식이었는데 첨엔 이런거 첨봐서 '여기다 스탬프를 찍으라고?' 이랬는데 ㄹㅇ루 화면에다가 스탬프 찍으니까 티켓으로 뿅하고 바뀌더라. 맨날 좆같은 종이티켓만 쓰다가 전자티켓 쓰니 ㅈㄴ 신기했음.


들어가서 좌석 확인했는데 내 번호 자리에 앉지 말라고 되있어서 잘못앉았나 싶어서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잘못붙여서 그런거라고 그냥 번호대로 앉으면 된다고 하더라

일처리 클라스 오졋다 ㅅ오ㅅ. 암튼 앉아서 한 30분 폰질하다가 시작함.


첫곡은 잘 모르는 곡이어서 그냥 오오오 이러고 두번째 하루노히 나오는데 많이 들었던 곡이고 맨날 기타센쥬에서 환승하는지라 뭔지 모를 애착이 있는 곡인데 라이브로 들으니 진짜 좋더라. 이어지는 만월의 밤이라면이랑 어차피 뒤질거면도 아는노래라 열심히 박수침 ㅋㅋ. 다리 불편한 상태로 가서 앉아서 봤는데 어차피 코로나때문에 읍읍이니까 별 상관은 없더라.


다음의 둘의 세계였는데 문제의 「まだ眠たくないの섹1스」부분에서 멈춰서 베이스상한테 뭐 이상한거 시키면서 '오늘은 속삭이듯이 하고싶어요' 라고 하고 다같이 외치자고 하는데 다시 연주 시작했을때 제대로 하는 사람 없더라 ㅋㅋㅋ 섹1스


그거 끝나고 벌거벗은 마음 나올때까지 잘 모르는 노래라 그냥 감상모드하고 벌거벗은 마음은 제대로 보고싶어서 일어서서 봤다.

두번째로 좋아하는 노래고 듣다보면 계속 듣는 노래라 최근까지도 엄청 들었어서.. 좋더라. 그 전에 엠씨할때 '힘이 되는 노래', '나를 지지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그런거도 있고...


다음 두곡은 어쿠스틱으로 했는데 진짜 좋더라... 특히 동경해왔었다. 혼자서 기타로 공연장 가득 채우는게 와...


그 뒤로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까지 모르는곡이라 그냥 감상모드 들어가고(조명 연출이랑 화면 연출이 되게 인상적이었음...)

다음이 메리골드였는데 이것도 어쿠스틱이면 좋았을건데 그냥 일반버전으로해서 좀 아쉬었다.


메리골드 끝나고 마시메로부터는 달리는곡이어서 신나게 박수치고 표백에서 다시 조용한 곡으로 분위기 바꾸고 그런 식으로 살아간다가 막곡이었음. 혼자 기타치면서 불렀던거 같은데 까먹었다. ㅋㅋ ㅄ


그리고 인사하고 굿나잇베이비 두소절 부르고 들어감. 좀 더 노래 찾아듣고 갔으면 좋았을건데 유명한건 거의 다 들어서 만족함. 호로요이 젤 좋아해서 기대하긴 했는데 ㅋㅋ


그리고 맨날 노래만 듣다가 실제로 말하는거는 처음 봤는데 ㅈㄴ 가지고 있던 이미지랑 다르더라. 존나 카리스마 넘치게 노래만 하다가 끝날줄 알았는데 엠씨할때 칸사이벤으로 계속 말하는데 혼마혼마거리는거 보고 ㅈㄴ 귀엽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엄청 수다쟁이에 개구쟁이 같더라. 대기실 혼자쓰니까 심심하다고 나고야 공연에서 밴드 멤버 대기실가서 놀래키고 그랬다는데 그것때문에 싸웠단다 ㅋㅋ


뭐 오랜만에 라이브가서 재미있었고 인간 아이묭이랑 만난거 같아서 좋은 시간이었음.

언제 또 갈수 있을라나?


+단발 잘 어울리더라. 처음에 전광판이 구져서 머리 자른건가? 싶었는데 맞더라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