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떠나면서  여기 처음 글써본다  
36살 68키로 치유다

22살인가.. 당시  사귀던오빠가 아이온이란걸 처음 알려줬고
만나면 맨날 피씨방가서 오빠랑 10시간씩 했었다
끝나고 오빠네집에가면
컴터 2대에 검성오토가 돌아갔거든  
캐릭터가 저절로 사냥하더니 인벤에 템과 마석이 꽉차있었어
그때 오토란것도 처음 알았지

아클 나온단 소식에  그때 그 오빠네서 본 오토장면이 생각나더라
30넘도록 알바나 가끔 뛰며 딱히 배운것도직업도 없는 나는  
그래 이거나 해보자 하고 아이온만 겨우 돌아갈수있는
컴퓨터 2대를 더 구매했다  쓰던컴퓨터까지 총3대
오토는 구글에만 쳐도나온다 구하기쉬웠다  
옛날엔 자동사냥만 됐던거같은데  
10여년이 지난 오토는
상점에도 알아서 팔아주고 미션도하고 많이발전했더라

본컴은 치유 본계정만 돌리고  나머지 두개엔 오토를 돌렸다
계정은 50개정도 쓴거같다 초반엔 정지도 잘 안시키고
재화세탁만 잘하면  정지당해도 별 타격도 없엇다
계정버리고 또 파서 키우면 그만이니까 ㅎㅎ
재화를 막지않았던 초반엔 정말 맛있었어
본캐역시  쟁도 모르고 템도 모를때라 인던+부캐들만 하며
조용히 살았지

내가 변한건 드레드+상층이 나오면서였어
드레드를 다니면서 디코도 해보고 싸움의맛을 알았고
그때 만난 검성을 따라   레기온도 처음 가입했다
레기온에 들어가니 자연스레 친목하게 되고
나보고 몇살이냐 뭐하냐 물어보더라 ...
얼떨결에 난 28살,  ㅇㅇ(전문직)이라 거짓말을 했어
어차피 인터넷상이고 지들이 거짓말하는지 알방법도없잖아
그날이후 난 금수저집안의 젊고 여유있는 여자 코스프레를 했지

다들 알다시피 디코 초반에  얼마나 정글이었는지알지
난 완전 인기가 많았어  포토샵으로 얼굴 재탄생 시킨 프사로
이쁜척은 다 하고다녔고  인스타에서 남들이 여행간사진
명품사는사진  호텔간사진  퍼와서  단톡에  은근슬쩍 자랑하고  
그럼 단톡에서 역시 ~~ 금수저 ~~~ 하면서 칭찬해줬어

이모든게 가능했던건 목소리 단 하나
목소리만큼은 예쁘고 어렸기때문에 이 하나로 여기까지올수있었다

상층나와서 사제들 알바다닐땐  
“금수저”인 나는  오토돌린 키나로 레기온사람들 알바써서
돈있는척 하며  백부장,천부장도 초스피드로 맞추고
템도 좋고 예쁜 20대여자  뽕맛으로 살아갔어

낮엔 본업일하는척 부캐+오토 인던돌리고 정리하고
본계정은  저녁퇴근한척 하며 드레드부터 일정을 시작했다
사실상 눈떠서 밤까지 12-14시간넘게 아이온만 한거지 ㅋ

처음엔 오토 돌린 키나를  매니아로 팔았어

근데 레기온에   헤비현질러가 5-8 명 정도 있었거든 ?

난 치유로   “내가 구매하는 개인키나 알려줄까?” 하면서
그들에게 나 아닌척  직접적으로 키나를 팔았어  광고할 필요도없고
그들도 너무 편했지  몇개있나요 하고 입금 거래 끝 ㅎ  
계좌는 친동생계좌 사용해서  상관없었어

정말 꿀빨았지
매니아나 서버에서 개인이 싸게파는거있으면 사다가
난  걔네한테  또 다시 팔았어
처음에 고정고객이 5명정도였는데  산놈이 또 다른놈 소개시켜주고
그래서 나중엔 키나가 없어서 못팔정도였지  
그사람들 서비스 안주냐 싸게 안주냐 할거같지 전혀안그래
현질러들한텐 470이든500이든 똑같고
사기당하거나 불편한일에 엮이는게 더 피곤하기때문에
잡소리 없이  쿨거래가 유지된다

키나 180까지 떨어지던시절 업데이트하면 오를거 예상하고
키나 마석 재료 사재기하며 존버했고
잉겔 업뎃후 1000까지가면서 행복했다
호빠가서 돈잇는척하면서 돈쓰고 그랬어 ㅎㅎ


겜에서 알게된 남자들한테  키나로 번돈으로

기프티콘 만원짜리사서 오빠 출근잘행 애교부리면
걔네는 5만원10만원짜리를 선물해줬다

그러다 씨버되면 외형뜯고 큐나뜯고 생일날 몇십만원짜리뜯고 ㅎ
친구들한테 밥사러 간다고 하면 20,30씩보내주고 ㅎㅎ
호캉스다녀오고싶다하면 호텔끊어주고 ㅎ
웃긴게 실물한번 본적없어도 남자들은  그렇게 하더라
지들도 꿀리기 싫고 나 능력있어~ 하고 보여주고싶었나봐

엄청크게 돈받은것도 몇번있는데
이런건 자제히쓰면 알아볼거같아서 ..

실제로 만난적은 당연히 한번도없다
키나팔이한돈으로 중간에 코수술 한번 했는데
그래도 ... 본판에 뚱뚱한건 그대로니까 ..
아창들 다 똑같잖아 집에서 배달시켜먹고  하루종일 게임만 ㅋ

뜯기만 한건 아냐  여자들한테도 선물많이했어
나 잘살아~ 허세 과시용으로 ㅋㅋㅋㅋㅋㅋ
괜히 화장품같은거  이거 해외갔다가 산건데 언니쓸래? 하면서
보내주고 그랬다  웃기지 ㅋ  

이짓도 아페타 나오고 라스프란 나오고 못해먹겠다
오토로는 돈이 거의안돼  정말 심각하게 줄었어
업장은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으론 한계치에 와버렸네
아창으로 가면끼고 몇년을 살았으니
배운것도없고  할게 이것밖에없어서 질질끌다가  이젠 정말 떠난다

그나마 모은걸로  2월부터 반영구 배우러 다니려구 ..
계정도 팔렸고  컴퓨터도 다 해치웠어
얼마벌었는지 궁금하지 3년동안 3장벌었어

모두 나같은사람만나지말고 행복하게 게임해 난 떠난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