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클래식은 처음 출시되었을 때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 게임은 많은 유저들에게 재미를 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온의 현재 상태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문제점 1: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퀘스트

라프스란 일퀘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미스릴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일 퀘스트입니다. 그러나 이 퀘스트는 그저 미스릴을 얻기 위한 의무적인 숙제처럼 느껴질 뿐, 게임을 즐기는 재미로는 부족합니다. 이러한 일퀘는 필드쟁을 촉진시키기 위한 NC의 방법이었겠지만, 열세 종족이 어쩔 수 없이 포스로 퀘스트를 수행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에 불과합니다. 일퀘 자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일퀘를 좀 더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하여 솔쟁이나 파티쟁이 더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현재는 1기지 또는 2기지에서 꼬장을 하며 줄다리기 식으로 포스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대다수의 유저는 이러한 쟁에 피로감만 느낍니다.


문제점 2: RPG 게임... 재화 수급은 현질로?

아이온은 RPG 게임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로 플레이합니다. 그러나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한 강화석, 마석, 신석, 심지어 미스릴과 어포 모두 현질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질을 하지 않더라도 캐릭터를 여러 개 생성해서 알바를 돌리거나, 성채에서 파밍 후 외판해서 키나를 벌어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RPG의 본질이 아닙니다. 강화석이나 마석, 신석 등 쟁을 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수급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재 운영진은 재화 통제를 통해 일반 몬스터에게서 키나의 수급을 막고, 마석 드롭 확률을 극악으로 설정했으며, 영웅 방어구는 추출 불가로 만들어 강화석 수급 또한 어렵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큐나로 팔며 이익을 가져가는 시스템은 개선되어야 합니다.


문제점 3: 뭘 해야 하지? 아직도 찬트라가 메인 콘텐츠?

아이온은 6:6 파티쟁을 가장 즐겨하는 유저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장 인던이 현재도 메인 콘텐츠입니다. 방송만 봐도 11시가 되면 칼출하는 BJ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 찬트라 드레드기온이 메인 콘텐츠로 유지될 것인지 의문입니다. 드레드가 생긴 지 약 15년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메인 콘텐츠라는 점에서 아이온 개발자들이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소홀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필드쟁은 포스쟁 위주이고, 파티쟁을 하고 싶다면 찬트밖에 없으며, 격전지는 우리 팀에 잠수 유저가 들어오면 패배해야 하고, 고독 & 협력은 폐지되었습니다. 도대체 아이템을 맞추는 의미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요?


문제점 4: 클래스별 밸런스.. 본질을 지켰으면

클래스 간의 고유한 위치는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몇몇 클래스(차단의 갑옷, 명중의 서약, 대자연의 숨결)가 호법의 버퍼 역할을 침범한 느낌이며, 수호성의 기사회생은 광역 힐 스킬이 되어버렸습니다. 리플라이 때도 느낀 점이지만, 클래스 간의 차이가 모호해지는 이러한 스킬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밸런스를 맞추기 어려워질 뿐입니다.


결론

아이온은 출시 당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현재는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유저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퀘스트, 현질을 강요하는 재화 수급 방식, 변화 없는 메인 콘텐츠, 그리고 클래스별 밸런스 문제 등은 게임의 본질을 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이온은 더 많은 유저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운영진은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게임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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