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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이온 진짜 보내주려고 캐릭 삭제까지 했다.


아이온 라이브섭이 한창 흥하던 60~65만렙 시절 티아마란타/카탈람일때 풀팟쟁하면 욕먹는 시기가 있었음.

나는 그때 가장 재밌게 했었던 것 같다. 솔쟁하거나 2~4인으로 놀거나하면서. 어느서버든 분위기가 다 그랬음


당연히 그 당시 유명했던 초유량, 탱커킹, 요쏘와인, 료헤이, 엄군, 격투, 검은검객, 챨이, 군림보, 천서, 라이더, 냉파, 잉어킹, 폭격기, 초베지터, 핫이슈 등

BJ들도 보면 거의 솔쟁이나 소수쟁을 했었고 혼자 여러명을 이기고 한명 잡고 스킬없을때 오는 상대종족을 어렵게 잡거나 하는걸 보면서 희열을 느꼈어


솔쟁이나 소수쟁이 메인이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나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틀딱아재라고 하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온이 스킬구성이나 pvp면에서 굉장히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함.

필드에서 1:1로 만났을 때 상대와 너와 나 둘중에 하나는 죽을테니 최선을 다해 싸우는 느낌이나

1:1, 1vs소수, 소수vs소수 전투를 할 때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그런 부분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


안그래도 요즘 아이온이 재미없어서 오늘은 일찍 끄고 BJ들 보는데 죄다 풀팟쟁하고 있더라.

물론 풀팟쟁하는 BJ들이 잘못된 거라는건 아님. 죄다 풀팟이거나 가끔씩은 포스나 그 이상으로 다니는데 혼자 나가서 뭘하겠음

운영을 이따구로 한 게임사가 문제인거지.


당연히 풀팟쟁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느끼기에 아이온의 장점인 스킬활용이

리딩의 콜, 파티원이 점사를 얼마나 잘하는지, 치유의 디버프 능력 등 이런 부분에 묻혀서 재미가 없는 것 같음

(굳이 농구에 비유하자면, 친구들끼리 1:1, 3:3할때 아기자기하게 재밌다가 5:5 프로농구로 와서 실력은 다 비슷하고 작전이 더 중요해진 느낌)


그렇다고 해서 솔쟁&소수쟁 하던 그때로 돌아가야 한다는 건 아니야.

이제는 그냥 내가 오랫동안 좋아했던 그 시절로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알고, 지금의 아이온이 싫으면 싫은 사람이 떠나는게 맞지.

그냥 나의 20~30대를 함께 했던 아이온을 떠나면서 느낀 점을 끄적여봤어.


함께 추억을 공유한 사람들일텐데 다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