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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 알리지만 나는 올해 초 게임을 접었고,


갤러리에서 게임의 동향이나 여론정도만 파악하는 사람이라


분탕글에 개인적인 감정이 이입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도가 지나친 조롱이나 분탕글은 3자가 보기에도 역겨워서


그들의 심리나 상황을 유추할만한 글을 좀 적어보고자 한다.




내 주관적인 견해로는 분탕러를 크게 두 부류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1. 게임이 망했다며 기유저들을 조롱하는 유형


2. 캐릭터의 가치 하락을 조롱하거나 선동하는 유형


이 두 부류는 표면상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같은 줄기로 귀결된다.


1번 유형은 서비스 종료 / 유저감소 등의 위화감을 조성하여 공포에 따른 패닉셀을 조장하거나 가치하락을 야기하는 것이고,


2번 유형은 표면적인 캐릭터의 가치변동에 중점을 두어 남의 돈이 사라지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것이다.


결국 모두 타인이 손실을 보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부류이다.


이러한 인간 유형들의 대체적인 삶의 형태는 이러하다.


본인 스스로가 신중하고 현명한 타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도전의식이 낮고 자기주도적 성향도 미진하여


삶에 발전이 없고 안빈낙도하는 태만의 삶을 살게 되며


자존감이 낮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못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쉽게 교만하다.


또한 자신보다 강하거나 우월한 사람들은 어떻게든 까내리려고 한다.


이러한 인간군상은 구조적 프라미드에서 대체로 밑바닥을 형성하고 있는 경향이 있고,


자신의 처참한 상황을 외부의 탓으로 돌리거나 자신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통해 자존감이나 삶의 양분을 얻으며 살아가는 행태를 보인다.


현실의 예)


2020년 3월 코로나 국면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시기에 필연적으로 맞물리는 자산가치의 상승기,


주식과 부동산이 폭등하는 시기에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을 그저 시기하고 사회의 구조를 탓한다거나


긴축재정에 들어설 때 자산가치의 폭락 또는 경제위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유형.


또는 고금리에 따른 자영업자의 손실로 자기위안을 삼는 유형.



바로 말하는데,


자영업자의 생계가 어려워지던 아이온 유저들의 캐릭터의 가치가 하락하건 너의 가치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그저 남의 손실이 너무나도 기쁘고 조롱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든다면


남의 손실로 밖에 자기위안이 되지 않는 자신의 삶이 그만큼 비참하다는 반증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되돌아보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이온은 망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알던 아이온은 망하게 맣다.


그러니 얼른 탈출하길 바란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