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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군대식 일처리'가 덜 하기 때문임

군대식 일처리란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책임자의 면피성 지시

두번째는 안되면 되게하라식 마인드임,



상부에서는 지시를 명확하게 주지 않음

슬쩍 두루뭉실하게 던져줌

그러면 그 아래 사람들이

상부의 의도를 잘 해석해서 수행해야겠지

의도를 파악 못하고 잘못 처리하면

뒤지게 욕쳐먹고 다시 해야 할 거임

이게 '면피성 지시'임



무슨 문제가 있어서 어렵다고 보고하면

그 사람은 그대로 무능한 놈으로 찍힘

왜? 같은 지시를 받은 옆 부대에서는

놀랍게도 잘 해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별 수 있음? 그냥 해야지

이게 '안되면 되게하라' 정신임



그러나 문제를 덮어두기만 했으니

반드시 어디선가 터질 수밖에 없음

그러면 지시를 내렸던 사람이 하는 말

"난 구체적으로 지시하지 않아

방향을 잡아줄 뿐이지

난 저런 지시 안했는데?

이건 내 지시를 잘못 해석한 실무자 잘못임"

아니 그럼 알아서 하게 냅두든지

시애미질은 하루 종일 했으면서 자기 책임은 아니래



해병대 사건에서도 이걸 확인할 수 있음

사단장과 여단장 지시를 받고

대대장 중령이 자기 부하들 물에 쳐넣으면서,

초급간부들과 병들이 명령을 수행하면서

이거 위험하다는 걸 못느꼈을까?

지나가던 초등학생도 위험하다고 느꼈을 듯 ㅋㅋ

근데 하라고 했으니 해야지,



이게 군대식 일처리임

그래서 몸담지 않는게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다면 공군이 그나마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