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운관/항교안 떡밥이 좀 시들해진 것 같아서 운관 장단점 간단하게 써보고 갑니다.


장점

1. 낭만 - 공군에 로망 있거나 비행기 좋아하면 추천함. 당연히 업무에 찌들면서 낭만도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한번씩 공군왔다는 자부심, 뿌듯함으로 살아감

2. 장교들이랑 일함 - 계급차땜에 빡세보이지만 적응되면 오히려 주임원사/부사관처럼 병사 생활 거의 신경안쓰고 일만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라 난 더 좋았음

3. 대대원 수준 - 거의 대부분 항작전대라 개인주의, 상호존중이 깔려있음. 물론 부바부지만 타 전대에 비해 좋을 가능성이 높음

4. 포상/위로 많이받음

5. 조종사에 편승해서 비행단 혜택 많이 받고, 비행대대면 대대에 매점도 있음

6. 평소 같이 일하는 사람(같은 병사 외 대대 조종사)들이 많아서 사람 대하는거 좋아하면 딱 적성에 맞음

7. 항작과면 작전, 비행대대면 실비행 총괄하는 부서여서 본인이 워커홀릭이거나 주도성있게 일하는거 좋아하면 적성에 맞음.

이런 스타일 아니라도 오래 CQ일하면 자연스레 판단력, 리더십 등이 발전하는걸 느낌



단점

1. 크루/직감 이거나 조출/야근임 (일주일 중 조출 or 야근 2~3번)

2. 조종사가 꼽창이면 개힘듦. 하사/중사는 대들 여지라도 있지 조종사는 소수가 중위고 일반적으로 대위 이상이라 대들지도 못한다

3. 공군은 비행기에서 멀수록 꿀. 항작과면 작전계획 일선이라 빡세고, 비행대대면 당일 비행 변수, 정비까지 다 케어해야하고 내일 비행까지 짜야함.

비행단에서 가장 바쁜 부서 중 하나(육체적 강도 빼고)

4. 인사교육/장물보/정보통신처럼 시간 길게 잡아놓고 공부하긴 힘듦. 수학이면 뭐 문제풀다가 전화/업무하고 하면 되긴 한데 100분 시간 잡고 모의고사 1회푸는 등은 힘듦


결론: 바쁘고 빡세지만 그래도 공군이라고 매일 자각하는 몇 안되는 특기임.

비행이 여러 부서가 엮여 돌아가고, 그 중심에서 주도하는 보직이다 보니 배우는 점도 많음

수능/CPA 등 시험 준비하는 거 아니면 한번쯤은 알차게 군생활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