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시발 진짜 ㅋㅋ

오늘 대학교 기숙사에서 집으로 오랜만에 옴

아빠하고 공군으로 시작한 대화 요약해봄

뭐 때문에 97인데 왜 떨어졌는데?
-2점 가산점 부족해서 떨어졌지 뭐

다른 가산점 없냐?
-한국사 자격증 이나 다른거 있지

그럼 빨리 따라 한국사 며칠인데?
-1월 14일이라는데

야 앉아봐
(갑자기 종이와 펜을 가져옴)
-(하 또 말 길어지겠다)

대충 뭐 배점 이야기함 그래서 나도 다 아는 내용이니까
알아서한다고 함 그러더니

[1차 폭발]

야 이새끼야 뭐 땜에 떨어진지는 알아야될거 아니냐고
-(하 또 시작이다)

또 주저리 설명을 함

-그냥 3월 떨어지면 해군갈게(아빠가 3월 떨어지면 딴데 가라해서 나온 발언)

우리끼리 이야기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닌데
이야기하려니까 시간 늘어지고, 할 일도 있는데 미뤄짐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

(중략)

야 그리고 머리 좀 깎아라.(이미 한번 말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또 말함, 그리고 성인인데 머리를 내가 어떻게 하든 자유 아닌가?)

-내가 알아서 할게

[갑자기 여기서 2차 폭발]

야이 병신새끼야 뭐라뭐라 또 욕짓거리 (그냥 욕먹는게 일상, 자꾸 통제하려함)


그러더니 12월 마치면 군대로 꺼지든 집에 오지말란다


고아처럼 살던지 죽던지 쳐해라, 나는 니없어도 잘먹고 잘산다,
니같은게 아들이 아니었으면 신경도 안쓴다,
뭐 안되면 딴데가죠? 에라이 이 시발새끼야 마인드부터 글러쳐먹었어(본인이 안되면 4월달 딴데 넣으라며?) 등등 개쌍욕박음

대화가 맨날 극단적임 이렇게 안할거면 집나가라, 지원 없다 등등

에효 시발 나도 이렇게 통제받고 살 바에 그냥 나가살려고 시발 ㅋ


애초에 군대 얘기가 왜 저렇게까지 대화가 흘러가는지도 모르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