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도 까진 아니라 얘기 해주고 싶다

나 83X기고 국직부대 나왔어.

생활? 너네가 생각하는대로 공군 치곤 밑바닥을 넘어 똥통 수준이라 생각해 

전입 초반엔 군기잡는 육군 선임들도 무서웠고 덩치 큰 해군 선임들 보며 덜덜 떨었다.

태블릿 PC한번 써보는게 소원이었고

특기도 헌병이 아니었는데 내가 위병소 근무를 3교대,4교대돌아가며 서니까 정말 초반엔 여기 왜 왔지라고

울뻔했다 진짜 ㅋㅋㅋㅋ

근데 정말 웃긴게 뭔지아냐?

할만했어 이게 ㅇㅇ

너가 걍 절여진게 아니야?라 물어볼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아니야 진짜 할만했어

이 부대 생활속에서도 공부 하는 친구들은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기 관심사 탐구하는 사람들 진짜 많았어


내 기훈단 헌병 동기들도 너 그냥 헌병인데? 우리랑 똑같은데? 존1나 불쌍하다~했던애들이 상병쯤 될 떄

다들 할만한데?라는 소리 했었다 (물론 꿀은 아니다 ㅅㅂㅋㅋ 정문 지키느라 고생하는 헌병,육군들 ㅎㅇㅌ이다)

얘들아 특기 ㅈ망한다고 인생 망하고 2년 헛보내는거 아니니까 너무 걱정 안했으면 좋겠다


차라리 기훈단때 열심히해서 자대를 원하는곳 가(이건 진짜 ㅈㄴ 중요하다 ㄹㅇ이야)


전역하고 사촌동생 공군간다길래 궁금해서 찾아와봤는데 다들 걱정이 많아 보이더라

지나고 보면 별거 없으니 심한 걱정은 안해도 좋단 얘기가 하고싶었다.

(사실 지 가고 싶었던 특기,자대 가놓고 꿀 못빨아서 징징거리는 애들이 제일 불쌍하긴해)

요즘 공군이 인기던데 ㅇㅇ 공군할만한거같다. 기피하는 국직부대에서 유사 헌병 체험한 나 역시도 좋았어.

헬특기 걸렸다고 ㅈ된거 아니니 걱정 말고 입대하기전 친구들이랑 많이 만나고 많이 놀러다녀라

이번에 864?기 입대한다는데 날씨도 추운데 화이팅해라... 지나고보면 21개월 금방 가있을거다

ㅎㅇ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