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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11A1은 방공포 특기, 군사경찰 특기들이

기지 외곽 등이나 주 거주 시설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곳에서

살면서 이동을 위해 타는 차량이다
일단 나는 군사경찰로서 이 차량을 존나 많이 타고 다니니까

이 차에 대해 써보자면

이 차는 일단 승차감이 개시발이다
잘 포장된 도로도 오프로드로 만드는게 이 차다

그리고 뒤에 탄 사람들은 정말 위험하다
차가 덜컹거릴 때마다 뒤에 탑승한 인원들은

허리나 관절 등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이며

뒤에는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정말 시발스러운 차량이다
근데 이 차를 백 번 양보해서 타고다닐 수 있다고 쳐도

공군의 사고 대처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싶은데

일단 사고로 인해서 운전자들을 교육시키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교육 받은 사람들은 시발 시발 거리면서 어차피 들어도 다음날이면 까맣게 잊고 이 차는 야간이든 주간이든 뺑이를 치느라 잊게 된다

그래서 교육은 결국 시간낭비+피로도 누적이 될 뿐이다
그리고 사고로 인하여 이 차량을 탑승하는 전 인원은

이제 방탄모를 필수로 착용하라고 지침을 내릴 것인데
안그래도 크루제로 일하면서 오후 1시 3시에 일어나는 사람들이

방탄모 쓰라고 하면 이 차 타고 밥을 먹으러 갈까 싶다

안그래도 밤낮 바뀌어가며 일하는 사람들이 밥 끼니 제때 못챙겨 먹으며 일하는게 군사경찰이다

꼬우면 누가 군사경찰로 오라했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랑 이번 사고로 인해 나올 얘기는 아닌거 같고

피해받은 사람들에게도 예의가 아닌거 같다

현실적인 대안보다는 급한 불 끄기 방식의 군사경찰 간부들의 사고처리방식이 참 안쓰럽다
물론 방탄모 착용이 현실적인 대처 방안으로 나온게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방탄모를 쓴다고 해서 차에서 튕겨져 나온다고

다른 몸의 부위들은 어떻게 될까 싶기도 하고
애초에 짐을 싣고 나르는 차량으로 쓰는 차인데

군사경찰 기동, 방어소대들은 한 소대 당 20명+-a 정도인데

이 차 뒷칸에 그 많은 인원들을 태우라고

이런 차량을 보급한 것도 이번 사건으로 좀 이해가 가진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