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다니던 내 기훈단 동기는 진골 특기에 최상위권 자대를 가서 하루 7시간 넘게 공부했지만 실패했다 한양대 다니던 군경 선임도 하루 6시간 넘게 공부했지만 실패했다 포스텍 다니던 진골특기 후임은 하루 7시간 초과해서 했지만 실패했다

주변 선후임 동기 친구 등등등 내가 아는 군수생들만해도 30명 전후다 하지만 그들중 성공한 사람은 단 한명 건대에서 서강대로 올린 6수생인 부대에서 제일 개꿀 보직인 선임뿐이다 그 사람도 의대 지망이었던거 생각하면 큰 성공도 아니다

이렇게 잔인한게 군수다 그들이 실패했다고 그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아니, 그들은 최선을 다해서 공부했어 하지만 그 최선을 다함조차도 군수 성공이라는 로또를 살 기회일뿐 당첨은 또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저들처럼 1년간 인간관계, 시간, 스트레스, 건강을 희생해가며 얻는 건 고작 군수성공이라는 로또일 뿐이다

수지가 안 맞는다고 생가되지 않는가???

너희는 크게 착각하는게 첫째로 경험해보지도 않고 결정되지도 않은 환경을 상상하고 그곳에 있는 네가 최선을 다할거라고 확신하고 있고, 둘째로 그렇게 최선을 다하면 군수성공이라는 보상이 다가올거라고 확신하고 있지

최선을 다하는건 로또 티켓을 살 최소한의 기회이고 당첨은 전혀 별개의 일이라는거다

최소한 특기 결정 나고 자대 배치 받고 군수를 하느니 마느니 해야지 입대하기도 전에 자기가 어느 특기 어느 부대를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군수는 우스운 이야기다

차라리 자격증이나 군e러닝이나 아니면 운동이나 열심히 하는게 군수보다는 기댓값이 비교할수 없을만큼 높다

예비 군수지망생들은 내 충고를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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